횡설수설 ~

by 태하

겨우내 추위에 화목난로 앞에서만 놀며

움츠리며 살아서 그런지 더 게을러진 것

같은 것에 둔한 몸뎅이는 예전 같지는

않은 것만 같습니다~^^


그래도 좀 움직여야지 하고 산책이나 할

까 해서 나서는 보지만 차가운 골바람이

시려운 것이 모르겠다 만사가 귀찮은지

돌아 서는 나입니다''!



산골일기 쓰는 것도 오늘은 그냥 넘어갈

까 하다가 쓰던 버릇이 들어서인지 몇 자

라도 써 놓자고 자판을 두드리지만 별로

할 말도 없고 어찌 하든 마무리는 지어야

지 하고 끄적거리는 한낮입니다~^^


요리하는 것도 귀찮고 난로에 고구마나

구워서 발발이 나비와 나누어 먹으면서

점심으로 때우고 긴 소파의 드러누워서

낮잠이나 한숨 잔다고 청해 보지만 눈만

말똥 거리는 산중 이구먼요 ~!!


~~~~*~~~~


아무도 없는 깊은 산중에서 홀로 사는데

어느 것도 신경 쓸 일이야 없겠지만 그것

은 결국은 내가 나를 망치는 것만 같은 것

일 것인데 올해에는 뭔가를 하나를 벌려

놔야겠다고 생각을 해보는데 쉼터 옆에

언덕진 곳에다 땅을 파서 굴을 만들어서


채소나 먹을거리를 저장하는 저장고를

하나 만든다고 계획만 있지 여태껏 실천

안 하고 미루기만 했는데 시작을 해야

겠습니다 ~''!



이러다 숨 쉬는 것도 귀찮은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보지만 내일은 가벼운 산행을

해서 몸뎅이를 좀 달구어나 보자고 하는

나는 할 말이 없으니 괜히 횡설수설하는

한가로움에 하산이나 해서 한잔 마시러

갈거나 생각을 해 보지만 왔다 갔다 그것

번거로운 것만 같고 오늘은 이대로

넘어가자고 해보는 산골입니다 ~


*내변산의 아름다운 산야입니다,

수, 목, 금, 토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