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측간의 기억은 지금도 남아 있는데,
산중에 겨울의 아침에 눈을 뜨면 볼일을
봐야 되는데 쉼터의 해우소는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야만 되지요, 아침의 차가운
냉기는 장난이 아니지요~^^.
머릿속까지 시린 추위에 밖으로 나가서
해결을 해야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
지만 좀 더 따뜻한 이불속에 있고만 싶은
마음은 간절 하기만 한데……
생각해 보니 어린 시절 왜 그리도 측간을
멀리도 만들어 놨는지 한 겨울밤중에 다녀
오려면은 무섭기까지 했구먼요~!?
~~~~~*~~~~~
그 시절에 가로등도 없던 때 캄캄한 곳을
더듬거리며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볼일을
봐야 되는 구조인데 헤메이다가 실수로
발을 헛디뎌 빠지기도 했던 그때 측간의
추억은 지금도 기억속에 남아 있는데,
이제 초로의 세월을 산골에서 살다 보니
원래 쉼터를 만들 때 처음에는 정화조를
만들자고 마음을 먹었지만 시냇가 옆에
만들면은 오염되는 것은 뻔한 일인 것을
그냥 몸뎅이 한번 움직이면은 될 것인즉
언젠가 이제는 ''착하게 살자'' 하는 취지
를 가지고 살자고 한만큼 일상에서부터
실천하자 하고 이동식 해우소를 설치를
해놓고 사용을 하는 나이지요''?!
~~~~~*~~~~~
한 겨울 추울 땐 불편도 할 때가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서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옥녀봉 사자 바위를 바라
보면서 청정한 산소를 마시며 스트레칭
을 하며 산책을 하는 즐거움은 또 하나의
기쁨으로 다가오지요~''
그래도 습관이 되니 오히려 운치도 있고
보이는 조망도 좋고 볼일을 보고 나서는
나무를 태운 재를 뿌려 놓으면은 냄새도
안 나고 훗날 거름으로 활용하니 쓸모도
있는 것이 유용도 하는구먼요~^^
아침부터 해우소 얘기에 면구스럽기도
하지만은 오늘은 할 말도 떠오르지 않고
산골에 필수적인 측간 이야기를 한 번은
해야지 않느냐고 생각을 하는 나는 혼자
웃어보는 산골입니다~
*내변산의 아름다운 겨울 산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