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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스타 Jun 27. 2018

책 읽을 때 듣기 좋은 음악추천!(유튜브 채널/리스트)


책을 그래도 꽤 읽는 편입니다. 가끔 책 콜렉터와 다독가 사이를 왔다 갔다 하긴 합니다만(머쓱). 책을 읽고 글을 써서 콘텐츠를 만드는 일을 해서 어떻게든 하루 안에 책 읽는 시간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하지만, 책이 그렇게 쉽게 읽히지는 않습니다.(아직 고수는 아니고 하수에서 중수 정도 됩니다). 


책 읽고 가끔 메모도 남깁니다_애정하는 작가 쿤테라의 책과 HBR이네요.


책을 읽기 위한 환경 설정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읽기 위한 환경 설정을 가장 먼저 생각합니다. 당연히 집에 들어가면 침대에 눕고 싶은 게 모두의 마음이죠. 침대에 누워서 책을 보려고 탁자 옆에 두지만 스마트폰에 손이 저절로 갑니다. 어느새 충전기를 꼽고 본격적으로(?) 페북을 켜고 유튜브를 보기 시작하죠. 이러면 자연스럽게 독서와 멀어집니다.


독서를 위한 두 가지 조건,
카페+음악


저에겐 독서를 위한 두 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건 '카페+음악'입니다. 사람마다 기호가 다르겠지만, 책 읽는 환경에 대한 저의 취향은 카페에서 읽는 거죠. 카페와의 인연이 있는지, 카페에서 일도 하고 책도 읽고 그림도 그리곤 합니다. 집에서는 영 집중이 잘 안되더라고요. 대신 카페에 앉아서 쭉 일을 하거나 책을 읽는 건 그 누구보다 잘 합니다. 신기하죠. 사람의 취향과 습관이라는 게!


카페에서 책을 읽으면 정말 기분이 좋거든요!


카페에 앉아서 책을 펼칩니다. 여러 소음이 귀에 들어옵니다. 조금 거슬려서 이어폰을 끼고 음악을 틉니다. 가사가 거슬리니 책 읽기 좋은 음악들을 선별한 유튜브 채널이나 개인플레이리스트를 켜서 음악을 듣습니다. 그렇게 책을 읽기 위한 '완전한 몰입' 상태에 들어갑니다. 


아침 일찍 출근하기 전에 테라스 카페에서 읽었던 책들도 너무 좋았어요

음악만이 나라에서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다.라는 유명한 짤이 있죠. 그만큼 독서를 위한 완벽한 음악은 책과 저를 이어주는 완전한 상태를 만들어 줍니다. 


집중해서 책 읽는 빡독 시간!


배경 음악이 뭐예요?

책 읽을 때 음악의 중요성을 알기에 지난 2번의 <빡독>행사에서 체인지 그라운드 PD들은 음악을 고르는 데 꽤나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고영성 작가님의 추천 음악부터 PD들의 추천 음악까지 골고루 골라서 음악을 틀었습니다. 


*참고로 '빡독'은 대교 사회공헌실과 체인지그라운드가 함께 준비하는 'ONE DAY 독서 행사'입니다. '빡세게 독서하자!' 오전부터 저녁까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입니다: ) 물론 참가비는 무료이고, 점심, 저녁, 간식도 함께 제공됩니다: ) 


빡독 때에도 질문을 받았었고 개인 인스타그램으로도 음악을 물어본 분들도 계셨어요. 반응이 꽤나 괜찮아서 끝나고 틀어준 음악 리스트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3회 빡독을 준비하면서 '독서할 때 듣기 좋은 음악' 리스트를 정리하고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빡독(7/7 토요일) 행사 때도 더 좋은 음악으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신청 부탁드립니다  : )


빡독과 함께했던 음악들입니다 : )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작가, 굿즈, 출판사, 책갈피, 책 쿠션 이런 책 친구들에게도 관심이 많으시죠? 저도 그런데요. 책에 잘 어울리는 음악도 독서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줍니다. 조금 더 집중하고 싶고 책과 몰입을 위한 음악을 찾고 계셨다면, 아래 유튜브 채널/리스트에 들어가 보세요.


1. Cafe Music BGM channel

85만 구독자가 있는 독보적인 음악 리스트를 자랑하는 채널입니다. 주로 재즈, 보사노바 풍의 음악을 추천해주는 채널입니다. 유튜브 음악 채널의 가장 큰 장점은 음악이 담긴 영상 하나 당 3시간이 넘어서 중간에 광고로 방해받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JhjE7wbdYAae1G25m0tHAA


이렇게 책, 일, 작업, 주말 등 테마 별로 추천 음악이 있어서 산뜻한 기분과 잔잔한 기분일 때 모두 즐길 수 있는 채널입니다 : ) 책 읽을 때도 자주 듣지만 집에서 편하게 쉴 때 들어도 참 좋은 음악들이 많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gxypVwSu7A


2. 지브리 스튜디오 Studio Ghibli Complete Collection


고영성 작가님의 강추 음악입니다:D  빡독 행사 때 메인으로 자주 등장했던 음악이죠. 마음도 편안해지고 동심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참 좋아요. 통통 튀는 피아노 소리에 지루하지 않기도 하고 차분한 선율에 몰입하기 좋은 음악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7LEmer7wwHI&t=2711s


가끔씩 히사히조 라이브 영상을 틀어 놓습니다. 거장의 음악이 모니터를 넘어서 감동의 전율이 느껴집니다. 정말 정말 너무 멋집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eY1XtWyKlJA&t=281s


특히 붉은 돼지 ost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히사히 조의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합니다. 

(1:02:01에 나옵니다! Porco Rosso:The beyond days)


3.BGM channel

직접 BGM을 만들고 연주해서 올리는 채널입니다. 음악도 너무 좋고 차분해서 작업용으로 딱입니다. 라이브로도 음악을 틀어주고 이미 채널에도 꽤 많은 음악이 올라와 있습니다. 요가, 클래식, 카페, 명상 등 다양한 장르에서 즐길 수 있는 차분한 음악이 많습니다 : )

https://www.youtube.com/user/bgmchannelbgm


4. <Her> ost

 Arcade Fire가 참여한 영화 그녀 사운드 트랙입니다. 저의 최애 영화이자 최애 bgm입니다. <Moon song> bgm으로 유명한 영화죠. 그 외에도 Arcade Fire의 잔잔한 연주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를 잘 담아냈습니다. 비 오는 날 책을 읽으면서 샌치해진 감성을 달래주는 음악입니다. 


유튜브에 올라와 있는 플레이 리스트를 가져왔습니다. <Photograph> <Song on the Beach> 이 두 음악을 가장 자주 듣습니다. 영화 장면이 그려지는 음악입니다. 책과 차분하게 몰입해주는 음악으로 추천드립니다 : ) 


https://www.youtube.com/watch?v=Gz2odCUYvkA&index=2&list=PL63quLB0gGvShWBqf-ORnkTSshoY9mNMi


5. STUDY MUSIC

독서할 때도 좋지만 차분히 마음을 가라 앉혀 주고 공부할 때 자주 듣는 채널입니다. 주로 가사 없는 차분한 음악 위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명상이나 요가할 때도 듣기 참 좋습니다. 차분한 음악을 좋아하신 다면 추천드립니다 : ) 

https://www.youtube.com/user/relaxationclub


빡세게 독서하자!

독서와의 영혼의 파트너! 좋은 음악과 함께 다시 책 속으로 빠져 볼까요? 

이번 7월 빡독은 7/7 토요일, 보라매 대교타워 3층에서 진행됩니다! 

더운 여름날, 영화관 피서 대신 독서 피서로 '빡독'에 오시는 건 어떠세요? 


진짜 제대로 같이 책 읽어봐요!


좋은 음악과 함께하는 빡독! 

점심, 저녁 그리고 간식까지 무료로 제공되니 여름 독서 피서의 기회, 놓치지 마세요:)


아래 링크에서 신청 가능합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D2VOVtOkb-3OqOtP321QMBfT44ShdkN38r1k5TojHdw8m3A/viewform


빡독 참고 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8KPbD9rCCAE&t=127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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