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 탐험대 독서토론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난 너에게서 영감을 받았고,
그걸 나만의 방식으로 바꾸고 있어.
<adidas 캠페인>
올해 초 우리는 #66챌린지를 함께 시작했다. 습관을 만드는 데 66일이 걸린다는 이론에서 가져온 66챌린지. 66일 동안 우리는 각자의 목표를 세우고 함께 도전했다. 66일은 생각보다 길었고 과정은 힘들었다. 하지만, 함께했기에 가능했다. 66일 이후 우리는 어떻게 지내고 있었을까? 황피디님은 살을 10kg나 감량해 탄탄한 몸매를 뽐내고, 유피디님은 씽큐온을 하면서 꾸준히 독서 습관을 기르고 있다. 나는 매일 글을 쓰고 운동을 하면서 지덕체를 두루 갖춘 피디로 거듭나려고 한다.
66챌린지가 끝이 나고 다시 느슨하면서도 강력한 크리에이터 크루를 꾸리고 싶었다. 그래서 물색한 영감 탐험대 대원들! 태피디의 초대로 4월 12일 금요일 영감 탐험대가 꾸려졌다. 그렇게 함께한 지 111일을 맞이했다. 영감 탐험대에도 전환점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때마침 유피디님이 씽큐온을 함께하고 있어서, 같이 씽큐온 책을 읽고 독서 토론을 하기로 했다. 첫 번째 책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선정해서 읽고 서평을 쓰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책 어땠나요?
황: 습관의 힘을 읽고 읽었다. 갈수록 밑줄이 엄청 많아졌다. 디테일한 방법과 체계적인게 있다. 현실적인 조언과 마지막 썸머리가 도움이 많이 됐다.
유: 베셀 매대에 오래 있었다. 궁금하긴 했지만 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 어떻게 만드는지 마인드셋까지 해주는 게 너무 좋았다. 세세한 문장들도 좋았다.
태:<아주 작은 습관의 힘> 베스트셀러라 궁금했는데 뻔하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읽자마자 너무 좋은 조언들로 가득해 밑줄을 긋기 바빴다. 그리고 1일1글 어떻게 잘할 수 있을까 궁금했던 마음에 읽게 되었다. 습관 쌓기, 습관 쪼개기 등 키워드들이 신선했다. 작가의 고민이 많이 느껴졌음.
#정체성은 습관에서 나오고, 습관은 정체성을 만들어나간다고 합니다. 우리 영탐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요? :) 어떤 정체성을 가진 자신이 되고 싶은가요? 더불어, 정체성 형성을 위해 증거가 필요한데, 어떤 증거를 가질 수 있을까요?
유: "스토리텔링을 잘하고 내공이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증거로는 책/서평 리스트업을 하고 싶다.
황: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사람". 내가 건강해야 좋은 기운을 전파할 수 있을 것 같다. 튼튼한 육체와 정신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 그 증거로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책을 읽고 서평을 쓰려고 한다.
태: '나는 글 쓰는 게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인 사람이다'
'나는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 증거로는 매일 글을 쓰고 매일 수영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다. 증거는 브런치와 조금씩 변하는 몸과 건강이 되지 않을까.
#본인이 습관 만들기를 실패했던 경험담이 있나요? 있다면 무엇인가요? (시스템 만들기 전과 후 비교 )
황:물을 챙겨 마시는 것. 다노 어플 알람이 올 때마다 물을 마시려고 한다.
유: 과자 끊기. 과자를 숨겨야 한다. 자제가 되지 않는다. 눈에서 치우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태: 마찬가지로 과자 줄이기. 집에 있는 과자를 박스에 다 넣어 밀봉하고 창고에 넣었다. 그래도 아직 간식을 먹는 습관이 있어서 콩이나 야채칩을 먹고 있다. 음료수 대신에는 탄산수를 마신다. 달달한 커피 대신에 최근에 라테에 맛을 들였더니 또 먹을만하다. 몸이 가벼워지는 걸 느끼고 체력도 부쩍 좋아졌다. 덕분에 운동량도 늘리고 있다.
# 올해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어떤 습관을 들이는 데에 사용하고 싶은가요? (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
지금 만들고 싶은 습관과 그를 실행할 수 있는 계획?
나는 [언제] [어디서] [어떤 행동]을 할 것이다
유: 1주 1독 / 2주 2 서평
나는 업무 끝나고 카페에 가서 책 50페이지 2번, 100페이지 읽는다
업무가 늦게 끝나는 경우, 방에서 30페이지씩 2번, 60페이지 읽는다.
평일에 요약정리하고 주말 중1일씩, 2주에 2일. 서평 쓴다.
수영을 잘 안 가게 돼서 다른 종목으로 운동을 알아보면서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돈을 조금 더 들여서 PT를 하는 걸 황피디님이 강력 추천!
황:
책: 꾸준히 읽기 / 태피디 책 읽을 때 / 옆에서 같이 책 읽기
운동: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새벽 5시 / 방에서 / 마이다노 운동을 할 것이다
태:
하루에 1개 글 발행을 하면서 최대한 오전 일찍 쓰는 걸 목표로 한다.
수영이 끝나고 바로 오전 안에 글 한편을 발행을 시도하고 있다.
26일째 매일 글을 쓰고 있다. 모든 일상 경험이 글감이 되니, 하루하루 모든 경험이 소중해진다.
“오늘 아침에 글을 쓴 사람이 작가다.”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고 글을 쓰고 있다.
정말 운이 좋게도 주위에 좋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영감 탐험대를 필두로 씽큐베이션 그리고 친구들과 다정한 사람. 모두 나에게 정말 좋은 영향력을 준다. 각자 다른 모습을 갖고 있지만 모든 사람들이 나에게 크고 소중하다. 특히 함께 일하는 영감 탐험대 대원들 모두가 열심히 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일을 하고 있다. 직장 안에서 이런 크루가 존재한다는 건 삶 속의 축복이다. 매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사람들. 선한 영향력을 세상에 미치려고 누구보다 열심히다. 이런 동료가 있다니. 세상에 더 큰 기쁨이 있을까. 오늘 또 얘기한다. 올해 가장 잘한 일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영탐을 꾸린 것 또 다른 하나는 당신과 함께하게 된 것. 모두 사랑하고 애정 한다. 함께 오래오래 영원했으면.
참고 <아주 작은 습관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