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이 된 내가 부업대신 내가 선택한 '폴리매스'
나는 올해 30살이 되었고 친구들은 두 가지 유형을 띄기 시작했다. 직장에 더 이상 억메이고 싶지 않아서 회사 일을 적당히하고 부업하는 친구들. 혹은 열심히 자기 계발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히는 친구들. 대부분이 주식, 스마트스토어, 에어비앤비 등을 하는 전자에 속한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아서 들려온 후기로는 생각보다 주식은 오르지 않고, 스마트 스토어는 번거로우며, 에버이앤비는 이번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았다는 이야기. 이처럼 부업은 잘하면 레버리징을 할 수 있지만, 안 될 경우에는 손실이 꽤나크다. 이제는 30대가 부업 대신에 손실이 없으면서도 자아를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경제적 자유를 가질 수 있는 <폴리매스>에 집중하길 권한다.
<폴리매스>: 박식가, 여러 주제에 대해 광범위하게 알고 있는 사람.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다양한 영역에서 출중한 재능을 발휘하며 방대하고 종합적인 사고와
방법론을 지는 사람을 뜻한다.
대표적인 폴리매스 인물로 회화, 조각, 건축, 해부학, 지리학, 동물학 등에 능통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있다. 폴리매스는 3개 이상에서 어떤 특출난 재능을 발휘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한다. 아리스토텔레스, 괴테, 나이팅게일,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제퍼슨 알베르트 슈바이처 등 역사 속 한 획을 그엇던 인물들에게 나타나는 공통적인 특징이다.
예로 세계 문학계의 거장으로 꼽히는 요한 볼프강 폰 괴테는 작가로서 가장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는 변호사, 궁정 관료, 철학자로도 활약했으면서 생물학, 식물학, 물리학 같은 과학 분야에서도 상당한 업적을 이루었다. 괴테는 이론 물리학에도 관심을 보이며 <색채론 Theory of Colours>를 발표했다. 괴테는 이 책에서 색이 밝음과 어둠, 흐림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통해 생각다고 주장했다. 괴테뿐만아니라 그의 문학 작품보다 이 책이 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한다는 이들이 많았다.
과거의 위인들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창업가 마크 저커버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 <엘리펀트 맨>제작자인 데이비드 린치 감독, MIT 언어학 교수 노엄 촘스키, <타이탄의 도구들> 저자 팀 페리스 등 현재 주요 비즈니스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공통점 또한 폴리매스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폴리매스가 천재, 괴짜, 별종만을 뜻하는 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따라야할 이상적 모습을 보여준다. 즉 이제는 모두가 경제력과 자아 폭발을 위해 폴리매스로 살아가야한다.
<폴리매스>가 되어야하는 이유는 철학적인 인생에 대한 근원에서 시작된다. "내 유한한 인생을 어떻게 꽉 채워서 살까?"라는 질문이다. <폴리매스>로 살아간다는 것은 삶은 유한하지만 그 속에서 얼마나 많은 자아의 폭발과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을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 폴리매스형 인간으로 살아간다는 건 그저 자아를 확장하는 것 뿐만 아니라 21세기 노동 시작에서 필수 불가결한 요소다.
폴리매스는 왜 생존에 필수적인가? 옥스퍼드 대학 산하 인류 미래 연구소의 앤더스 샌드버그 교수는 앞으로의 21세기형 인재들이 인공지능을 피해가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폴리매스 인재로 교육 되어야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기계는 훨씬 저렴해질 것이고 따라서 훨씬 복잡하고 기존의 범주에 따라 규정하기 힘든 일을 처리할 이재로 교육해야 한다."라고 <폴리매스>가 되는 방향성을 이야기한다.
더불어,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에서, 급격하게 바뀌는 노동 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고 불가피한 이직에 대비하는 것이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꼭 필요한 생존 전략이 될거라 말한다. 그는 "보다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사람(폴리매스)은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취업할 자신감이 생겨, 자신의 역량을 믿는 이들은 업무 현장에서 보다 높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다.라고 조언한다.
그렇다면 <폴리매스>가 되면 현실적으로 무엇이 좋을까? 어떤 경제적 해택과 자아 폭발이 가능할까? <폴리매스>에서는 말콤 글레드웰이 제시한 '1만 시간의 법칙'을 보다 현실적으로 적용한다. 1만 시간은 정규직으로 5년 간 근무할 수 있는 시간이다 (주 40시간x50주x5년). 평균적인 사람이라면 은퇴 연령에 도달하기 전까지 5년씩 최대 8군데에서 근무할 수 있다. 이론상으로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겹치는 기간 없이 순차적으로 8가지 경력을 성공적으로 쌓을 수 있다.
한 사람이 8가지 전문직 경력이 있다는 건 그 한사람 안에서 인터널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뜻이다. 이렇게 되면 폴리매스 한 사람은 1인 기업에 가까운 역량을 갖추게 되며 회사 안에서나 밖에서나 그의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활약하며 경제적 자유를 얻는 것 또한 현실적으로 가능해진다.
현대의 르네상스인 부문 1위를 차지했고 20개의 명예박사 학위를 소유하고 있는 나사 우주비행사 겸 과학자인 F. 스토리 머스 그레이브는 자신 또한 폴리매스의 삶을 살아가고 있고 <폴리매스>에 대해 이렇게 극찬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나는 완전히 생각이 달라졌다.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다."
<폴리매스>에 대한 개념을 접한 뒤로도 나의 생각은 완전히 달라졌다. 나에게는 글쓰기, 기획, 프로듀싱 등 회사에서 메인으로 하는 능력 외에도 외국어, 그림,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재능이 있었다. 하지만 업무 외적인 취미 활동을 오래하고 어느 정도 실력을 인정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역에 대해서 깊게 확장시킬 용기가 없었고, 주위에서는 한 우물만 파라는 조언이 종종 들려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를 <폴리매스>로 정의해서 더욱 나만의 영역을 확장시켜보려고한다. 모두가 <폴리매스>라는 개념을 인지해서 경제적 자유뿐만 아니라 자아 폭발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
"멋지게 산 인생은 길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
참고 <폴리매스>, 와카스 아메드
본 콘텐츠는 로크미디어로부터 제작비 지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