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하는 실수는 재발방지! 미연방지!
보통 체크리스트와 To-do List가 동일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할 일, 확인해야 할 일 등을 리스트 업하고, 완료할 때마다 체크하고 지워나가는 방식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거의 동일한 툴이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그런데, 저 같은 경우는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To-Do List는 정식으로 계획을 세운 일이 아니고 추가되는 일이나,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생기면 관리할 용도로 활용하는 반면에 체크리스트는 정기적 또는 비정기적으로 일어나는 일에 대한 준비를 위해서 활용합니다.
예전 기억력이 팔팔할 때는 굳이 신경 쓰지 않아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신경 써야 할 일은 많아지는데, 기억력도 예전만 못한 지금은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하고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서 체크리스트를 활용합니다.
개인 활용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저는 직업 특성상 지방 출장이 잦은 편입니다. 출장 갈 때마다 짐을 반복적으로 싸는데 준비할 때는 모르는 데 출장지에는 항상 안 가져온 물건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든 게 "출장 체크리스트"입니다.
출장 시에는 다음 체크리스트를 펼칩니다.
와이셔츠 (여분까지 기간만큼 준비)
바지 (주 단위로 1벌씩 추가)
잠옷
속옷, 양말
면도기
폼클렌징
충전기
읽을 책 (기간에 맞게 준비)
영양제
왁스, 로션
수첩, 노트
개인 컴퓨터/갤럭시 패드 (기간에 따라서 선택)
법인카드, 명함
.....
이뿐 아니라, 실수가 발생할 수 있는 활동에 "OO 체크리스트"라고 이름을 붙여서 포스트잇에 적어두고 활용합니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재발방지를 위해서, 미연 방지를 위해서 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하겠죠?
7. 싫어하는 일을 먼저 시작하기
8. 매크로 (Macro), 루틴 (Rout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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