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전략과 모듈화 전략은 기본적으로 디커플링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플랫폼 전략을 포함한 모듈화 전략은 기본적으로 디커플링을 활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디커플링은 다음 세 가지 축에서 이루어집니다.
세대 내 변화 (Variety)
세대 간 변화 (Change)
모델 내 변화 (Configuration)
첫 번째 세대 내 변화는 흔히 모듈을 고정부와 변동부로 나누는 방식으로 표현합니다.
고정부는 세대 내에서 모델 별로 차이가 없는 영역, 변동부는 세대 내에서 모델 간의 차이가 뚜렷한 영역입니다. 이렇게 고정부와 변동부로 나누고 나서 설계 또는 운영 방향성을 차별화하여 수립합니다. 예를 들어서 고정부는 최대한 공용화 설계를 하여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변동부는 고객이나 시장의 요구사항에 최대한 유연하게 대응하여 효과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운영 방향성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세대 간 변화는 말 그대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변화하는 부분과 변화하지 않는 부분을 나누는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첫 번째 세대 내 변화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이것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서 세대 내 변화 강도가 큰 경우와 세대 간 변화 강도가 큰 경우로 나눠서 생각해야 합니다.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변화하지 않는 부분을 플랫폼으로 정하고, 변화하는 부분을 옵션이나 변동부 모듈로 정하여 운영하는 것도 세대 간 변화에 따른 디커플링을 활용한 활동입니다.
마지막 모델 내 변화는 모델 내에서 갖춰야 하는 특성에 따라서 디커플링 하는 방안입니다. 특정 영역은 서비스가 자주 일어나는 영역이고, 어떤 부분은 기술 변화가 잦은 영역이고, 어떤 부분은 마모나 소비가 일어나는 영역이라면 모듈화를 하고, 그에 맞는 활동 방안을 수립해야 합니다.
하나의 제품에 있는 구성요소들이 특성이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특성에 맞게 모듈화를 하는 의미는 결국 모델과 다른 모듈, 모듈 간에 디커플링함을 의미합니다.
3가지 축으로 설명했지만,
결국 모델과 모듈, 모듈과 모듈 간의 디커플링을 활용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디커플링을 위해서 모듈 간의 독립성과 모듈 내의 응집성을 확보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