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킹 실사판 프리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 영화를 봤습니다. 초등학생 아이들이 있어서 위키드가 어떨까 했는데, 라이온킹을 선택했습니다. 사전 지식 없이 본 것도 있지만, 라이온킹 시리즈를 본 게 워낙 오래전 일이라서 어떤 내용이 나올지 예상도 못했습니다.
보고 나서 알게 된 사실은 라이온킹 시리즈의 프리퀄 성격의 영화이고, 실사판 영화라는 점입니다.
불의의 사고로 부모와 떨어져 떠돌이가 될 무파사가 진정한 왕으로 거듭나는 모험의 과정이 영화의 줄거리입니다.
라이온킹 시리즈의 주인공인 "심바"의 아버지인 무파사의 활약상을 다룬 영화로 심바의 삼촌이자, 심바의 원수인 스카와의 악연이 소개됩니다.
약간은 전개가 뻔하다 싶고, 무파사와 오바시 간의 전투는 너무 허무하게 끝난 감도 없지 않지만, 가족과 함께할 영화로는 적당한 듯합니다. 라이온킹을 모두 본 아이들, 한 명은 재미있었다고 하고 한 명은 전작보다 시시하다고 하니 평균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