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기스만 담은 우주론
인류의 이루지 못한, 영원한 꿈 우주
종착점에 도착하지 못했지만, 느리게나마 다가서고 있는 우주의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의 장점은 장황하게 설명으로 지면을 채우지 않고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인 글입니다.
단점은 그렇게 장식 없고 밀도가 높은 책이다 보니 딱딱하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른 분들은 번역이 엉망이고, 어색하다는 리뷰를 남겼으나,
저는 읽는 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책의 저자인 마르틴 보요발트의 다른 책을 찾게 되더군요.
상대적으로 익숙한? 중력, 양자이론, 블랙홀부터
양자중력, 모든 것의 이론, 우주론의 미래까지 앞서 말한 것처럼 한 책에 담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되지만, 우주론의 개략적인 흐름을 살펴보고 싶다면 이 책은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