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 하나로도 신체의 특정 영역을 치료할 수 있지만, 분산되어 있는 영역을 치료하기 위해서 여러 개의 모듈을 밴드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본 제품이 포함하고 있는 모듈러 디자인 개념은 첫 번째, 사용 상의 모듈화, 구성입니다.
본 제품은 사용자가 자신의 사용 방식에 따라서 모듈과 밴드를 구매하여 조합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품이 모듈화 중에서도 사용 상의 모듈화에 속하고 구성 (Configuration)을 통해서 제품 변화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기능을 통한 분할입니다. 빛을 내는 모듈은 치료 역할을 담당하고, 아마도 성능 향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므로 계속 업그레이드될 겁니다. 반면에 밴드는 사용자가 자기 신체 특성 또는 사용하고자 하는 신체 부위에 따라서 밴드를 구매해서 사용할 것이고, 아무래도 마모가 될 가능성이 높겠죠? 마모 특성을 상대적으로 크게 갖기 때문에 자주 구매하는 제품 영역일 겁니다. 그리고, 신체 부위에 따라서 조정이라는 제품 변화를 겪는 것도 밴드 부분입니다. 이처럼 기능에 따라서, 제품 변화 특성에 따라서 모듈화 된 것도 특징 중 하나입니다.
작게는 승강장 위치에 따른 출입문의 위치, 시트 배치, 시트 종류 변경, 크게는 탑승 승객 수에 따른 열차 규모 변경까지 커스터마이제이션을 용이하기 위해서 모듈러 디자인을 적용한 사례입니다.
여기서는 플랫폼이라는 개념이 나옵니다.
플랫폼은 쉽게 표현하면 커스터마이제이션을 하더라도 변경하지 않고, 남겨둘 제품의 백본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특정 요구사항은 백본의 변화도 요구할 수 있겠죠? 그럴 때를 대비해서 플랫폼을 하나만 준비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변화를 대응하기 위해서 본 사례에서도 Urbos 100, 70, AXL, TT, LRV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모듈러 디자인 또는 플랫폼 활동을 하다 보면 이런 문제를 처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플랫폼을 한 종류로 하고, 좀 더 세분화된 모듈 구성을 관리하는 것이 이익인가?
플랫폼을 여러 종류로 하여 플랫폼의 규모를 키우고 플랫폼 별로 단순한 모듈 구성을 갖는 것이 이익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