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효능감 만렙, 24기 영철

오랜만에 만난 멋진 사나이

by 다정한 태쁘

상철과 현숙의 대화를 보며 생각했다. 사람은 각자의 신념이 있다. 그리고 그 신념을 상대에게 강요하는 순간, 관계는 흔들리기 시작한다. 상철은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현숙을 자기 나름으로 판단하며 솔직하지 않다며 비장했다. 하지만 진심이란 강요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반면, 현숙은 흔들리지 않았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을 지키며 건강한 자아를 보여주었다. 그녀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었지만 현숙의 분량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 24기가 끝나기 전 현숙의 매력이 퐝퐝 터지길 기대한다.




본론으로 돌아와 영철은 진짜 멋진 사람이다.

“함께하는 것은 감정이어야 한다.”

그는 삶이 오르락내리락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자기 효능감이 있는 사람이다. 순자가 말한 영철의 역린이 건드려졌음에도 “나는 어디서든 체육관을 열면 잘할 것 같다”라고 확신했다. 그의 태도에는 단순한 낙관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담겨 있다.


심리학자 앨버트 반두라(Albert Bandura)가 제시한 개념인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은 “나는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는 개인의 신념을 의미한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결국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영철이 어디서든 체육관을 운영할 자신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도 그의 경험이 쌓아 올린 자기 효능감 덕분이다.

다마스부터 맘에 들어버림 ㅎㅎ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의 특징이 있다. 먼저 환경보다 자신을 믿는다. 영철은 장소나 조건보다 자신의 능력을 신뢰한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자신이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다. 그리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얼마나 멋진가.


자기 효능감이 낮은 사람은 실패를 하면 쉽게 좌절하지만 높은 사람은 실패를 성장 과정으로 본다. 영철 역시 삶의 기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며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를 가지고 있다. 또한 “함께하는 것은 감정이어야 한다.”는 그의 말은 관계에서도 환경적 조건보다 같은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보여준다. 자기 효능감이 높은 사람은 단순히 현실적인 조건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한다.




나는 어떤 선택 앞에서 환경보다 나 자신을 믿는가?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가? 관계에서도 나의 감정을 우선하는가?


자기 효능감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다. 경험과 신념을 쌓아가며 형성된다. 그리고 그 믿음이 있으면 환경이나 실패에 흔들리지 않는다.


삶은 영철의 말처럼 오르락내리락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 과정 속에서 얼마나 자신을 신뢰하는 가다. 체육관을 어디서 열든, 어떤 길을 선택하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흔들릴 이유가 없다.


영철은 정말 멋진 ‘사나이‘다. 그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삶이 어쩌다 오르락내리락해도 영철의 삶에 대한 태도, 그러니까 상황이 어떻든 자기 자신을 믿는 자기 효능감은 길고 긴 인생에서 우리 모두가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태도가 아닐까.


영철이 우리 동네에 체육관을 열면 아이들의 1번 일정은 영철 체육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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