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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강 Mar 18. 2019

대기업의 복지혜택 <아마존 편>

"기업의 복지보다는 유럽 덕분에 얻는 혜택이 더 많은 거 같은데..."


오늘 하루 종일 삼성과 비교하며 아마존의 복지를 생각하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게 많지 않았다. 아마존의 복지라기보다 미국 기업의 근무 환경 혹은 유럽에서 근무하기에 오는 복지들이 더 많다. 하지만 삼성만큼의 복지가 없다고 하여 회사를 다니면서 크게 불편함을 느낀 점은 없다. 이렇게 생각해보니 회사 입장에서도 기본적인 복지만 제공하고 그 이상을 굳이 제공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걸까. 아니면 이렇게 이야기하는 필자가 너무 배부른 소리를 하는 것일까. 오늘은 아마존 직원, 유럽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얻게 되는 혜택들에 대해서 다뤄보자. 


1. 점심 쿠폰 (Lunch voucher)

삼성에 무료 점심이 있었다면 아마존 유럽 본사 (룩셈부르크)에는 점심 쿠폰이 발급된다. 사내 식당도 없는데 무슨 점심 쿠폰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쿠폰은 룩셈부르크 모든 곳에서 (웬만하면) 사용 가능하다. 점심 쿠폰의 경우 아마존의 복지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 권장하는 복지로서, 직원의 월급에서 3유로와 회사에서 5유로를 부담하여 약 8유로짜리 점심 쿠폰을 매달 발급해주는 것이다. 그리하여 월초가 되면 모두들 회사 리셉션에 가서 이 점심 쿠폰을 받는데, 생각보다 이 쿠폰은 쏠쏠하다. 매달 약 19장의 쿠폰이 지급되는데 이를 단순히 식당에서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예를 들어 장을 보러 갈 때 이 점심 쿠폰으로 대신 계산을 할 수 있고 심지어 머리를 자를 때도 대신 계산이 가능하다. 덕분에 많은 직원들이 쿠폰으로 장을 보고 도시락을 가져와서 점심을 해결한다. 그 외 회사 근처 푸드 트럭에서도 계산이 가능한데, 덕분에 많은 음식들이 점심 쿠폰에 맞춰져 있다 (물론 한 끼에 쿠폰 2개 이상 가격도 많다). 무료 점심을 주지 않지만 어느 정도의 식대를 지원해준다는 점에서 많은 유럽 직원들은 매번 사 먹는 것보다 조금 더 건강하게 직접 만들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에 꽤나 만족하는 것 같다. 필자 역시 쿠폰을 쏠쏠하게 사용하고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마음 편하게 구내식당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는 생각은 가아 끔 한다.


2. 원격 근무 (Remote working)

국내 기업들도 많이 도입하고 있는 스마트 워크의 일환으로 노트북만 있다면 언제나 어디서든 일할 수 있는 문화가 잘 정착되어 있다. 처음에 원격 근무라는 것이 잘 적응되지 않았지만 어느 정도 회사 생활을 한 후에는 꽤나 잘 사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작년 연말 친구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잠시 귀국한 적이 있었다. 원래대로라면 2주 동안 휴가를 가질 예정이었는데, 떠나기 얼마 전부터 급 프로젝트가 생겨서 일을 계속해야만 했던 상황이었다. 만약 원격 근무를 할 수 없었다면 귀국하는 것을 취소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노트북이 있었기 때문에 귀국 후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에는 실컷 놀았다. 물론 원격 근무에도 어느 정도 제약이 있다. 시애틀과 유럽 시간에 맞춰서 근무하는 필자의 경우 유럽 미국과 같이 미팅해야 하는 시즌에 한국을 갔었기에 꽤나 고생했다. 슬프게도 작년 연말에도 그랬고 이번 연초에도 비슷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했다. 그 덕분에 오전에는 일을 하지 않고 오후부터 새벽까지 근무를 하며 미팅에 들어가고는 했다. 물론 필자가 선택하여 한국에 온 것이기 때문에 큰 불만은 없었지만 아무래도 조금 더 마음 편하게 사람들을 만나지 못한다는 단점도 있었다. 하지만 휴가도 아닌데 한국에 와 있는 것만 해도 어디인가. 특히 친구들을 만나 술을 기울이다 보면 "너 휴가로 온 거야? 휴가가 몇 개이길래 이렇게 자주와?"라고들 물어본다. 이에 "아니야. 그냥 한국에서도 일하고 있어"라고 대답하면 다들 한국 일이 있어 출장 온 것으로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실체는 노트북과 함께 근처 카페에 가서 근무를 하고 아마존 코리아 오피스에 가서 근무를 하기도 한다. 이 전 글에서도 자주 언급했던 것과 같이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하는 미국 테크 회사이기 때문에 원격 근무가 자유로운 것 같다.


그 외 룩셈부르크에 있을 때 역시 원격 근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주말 부부들 같은 경우에는 금요일 오전만 근무하고 오후에는 이동하면서 업무를 보거나 목요일 저녁에 가족을 만나러 간 다음 금요일은 집에서 원격 근무하는 경우도 잦다. 그뿐만 아니라 조금 몸이 안 좋은 날에는 아침에 바로 팀원 전부에게 "몸이 좋지 않아서 오늘은 출근 안 할 거야. 계속 일하고 있을 예정이니 대화가 필요할 경우에는 메신저 줘"라고만 메일을 보내면 된다. 필자도 몇 번 해봤지만 사무실에 있을 때 비하여 업무 능률이 떨어지는 편이어서 최대한 회사에서 일을 하려고 한다.


3. 자유로운 부서 이동 (Internal rotation)

아마존 내에는 "아마존 이력서"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이는 즉 다양한 부서를 돌아다니며 아마존 내 커리어를 쌓는 것인데, 이와 같이 회사에서는 모든 직원들이 활발하게 부서 이동을 할 수 있도록 권장하고 있다. 물론 매년 옮기는 것은 아니지만 만약 본인의 업무가 자기와 잘 맞지 않는다고 느껴지거나 다른 업무에 조금 더 흥미를 느낄 경우에 마음 편하게 이동을 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필자 친구 중 국내 유명한 패션 기업에서 근무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의 경우 업무가 적성에 잘 맞지 않았기 때문에 사내 부서 이동 요청을 올렸다. 허나 익명인 줄 알고 요청한 사내 이동은 그녀의 매니저 귀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 이후 이 친구는 "찍힌 사람"이 되었다. 결국 회사는 사내 이동을 시켜주지 않을 망정 부서를 버린 사람이라는 딱지를 얻게 된 친구를 한동안 방치하여, 결국 이 친구가 제 발로 회사를 나오게 만들었다. 이 당시 친구의 이야기를 들으며 굉장히 안타까웠는데 아마존의 경우 보내는 쪽과 받는 쪽에서 모두들 권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유로운 부서 이동이 꽤나 새롭게 다가왔다. 


필자의 경우 무조건 1년 반 안에 옮겨야 하는 MBA rotational program을 하고 있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언제나 옮길 수 있다. 필자 매니저의 경우 본인이 보고했던 매니저만 5년 동안 6명이었다고 하니 얼마나 많이 부서 이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업무가 천직이라고 생각될 경우에는 계속 남아서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 부서 이동은 어떠한 강요도 없고 전부 개인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자유로운 부서 이동에 가장 큰 장점으로는 인재들의 순환이 있기에 다양한 관점을 동일 제품에 새롭게 접목시켜볼 수 있다는 점이고 단점으로는 자주 옮기는 사람들의 경우 제품을 어느 정도 이해할 때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끊임없이 새로운 곳에 적응해야 한다는 점이다. 필자 역시 이번 해 부서 이동을 고민해봐야 하는데, 현재 팀과 제품 자체가 상당히 매력적이기에 고민의 기로에 서있다.


 

4. 25일의 휴가

필자가 유럽에서 근무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처음 느낀 게 수많은 휴가가 남았던 작년 말과 아무도 근무하지 않은 여름 시즌이었다. 룩셈부르크 아마존에서 근무할 경우 약 25일의 휴가를 준다. 이는 국가의 기준에 맞춘 것인데 프랑스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은 35일, 영국에서 근무하는 친구들은 25일을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 룩셈부르크 역시 프랑스에 맞추기 위해서 휴가를 올릴 거라는 소리가 있던데 사실 국내 기업에서 일하다 온 사람으로서 아직도 잘 적응이 되지 않는다. 삼성에서 근무했을 때 약 15일의 휴가가 있었고 실제로 한 번도 15일을 전부 써본 적이 없다. 다행히 삼성은 남은 휴가에 대한 보상을 돈으로 줬기 때문에 나름 쏠쏠한 재미를 봤지만 그래도 휴가는 다 쓰는 게 가장 좋은 게 아닌가? 


아마존에서는 25일의 휴가를 주고 다 쓰지 못 한 휴가는 돈으로 주지 않고 5일은 다음 해로 이월할 수 있다. 필자 역시 작년에 모든 휴가를 쓰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해에 30일의 휴가를 가지고 있다. 2월에 아시아로 여행을 하면서 5일을 사용했는데도 아직 25일이 남았고 사실 이번 해에도 다 쓸 수 있을지 모르겠다. 필자의 매니저 같은 경우에는 항상 우리에게 "휴가는 열심히 써야 해. 항상 고민하고 이번 해에는 다 쓸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며 휴가를 굉장히 권장한다. 같이 근무하는 벨기에 친구의 경우 "25일은 사실 좀 부족한 거 같아. 어떻게 휴가는 써도 써도 부족한 거 같지?"라며 필자를 신기하게 만들기도 했다. 25일의 휴가를 계산해보면 월 이틀은 쉬라는 것이다. 거기에다가 공휴일과 주말까지 엮는다면 적어도 2달에 한 번씩은 일주일간 쉬는 게 맞는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휴가를 사용하고 있다. 아직도 휴가를 쓰려면 괜히 눈치가 보이는 필자이지만 이번 년에는 정말 잘 계획해서 다 써버리고 말 테다.


5. 육아 휴직

한국도 "체계적"으로는 육아 휴직 제도가 잘 구축된 편으로 알고 있다. 필자의 삼성 후배도 육아 휴직을 잘 사용했기 때문에 실제로 느껴본 적도 있다. 하지만 미디어를 통해서 보거나 타 부서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을 보면 육아 휴직을 사용하는 게 마치 죄를 짓는 것과 같이 몰아가는 상황들이 있었다. 필자가 최근 봤던 <미생>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나오는데, 결국 일을 다 가르쳐놨더니 가장 바쁜 시기에 자리를 비운다며 화를 냈던 장면이 있었다. 이를 보면서 복지는 있지만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보는 사람들을 꽤나 불편하게 만들었던 것 같다. 물론 푸념하던 상사가 왜 스트레스받는지 어느 정도 이해는 갔다. 이러한 불편한 육아 휴직 환경을 만든 게 직장 상사 때문이라고만 하기보다는 회사에도 어느 정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 직원 중 누군가 육아 휴직을 갈 경우 해당 팀의 업무를 줄여주거나 혹은 새로운 사람을 붙여서 업무의 공백이 없도록 한다면 과연 상사들이 그런 불편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인가. 또한 육아 휴직을 다녀온 사람이 돌아왔을 때 본인의 자리가 없어질까 봐 두려워하지 않도록 사전에 이를 조율하여 추후 업무 변환이 "벌"이 아닌 당연한 문화로 만들 수 없을까? 이렇게 이야기해보면 듣는 사람들은 "무슨 소설 쓰냐"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 점들이 현재 필자가 바라보고 있는 유럽의 육아 휴직이다.


우선 친한 동료가 최근 임신을 했는데 그녀의 매니저는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업무를 줄여주거나 편의를 봐주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물리적으로 일을 할 경우에는 그녀를 제외시켰지만 그 외 업무들은 다른 직원들과 동일하게 업무를 시켰고 그녀 역시 어떠한 불만 없이 잘 해내고 있다. 그녀의 말에 따르면 적어도 육아 휴직을 가기 전까지 임신했다는 이유로 다른 대우를 기대하지도 않고 오히려 아무렇지 않게 대해주기에 그녀 역시 마음 편히 회사를 다니고 있다고 한다. 다른 동료 중 육아 휴직인 친구가 있다. 그 친구의 경우 생글생글하게 잘 웃고 누구에게나 친절했던 친구로서 육아 휴직에 복직하고 얼마 되지 않아서 다시 육아 휴직을 간 케이스다. 매니저의 입장에서는 썩 반갑지 않은 상황일 수도 있겠지만 여기 사람들은 전혀 그러지 않았다. 누구보다 축하해줬고 심지어 매니저가 부서들을 돌아다니며 서프라이즈 파티까지 준비해줬다. 또한 이 친구는 본인의 자녀를 데리고 매월 회사에 방문하여 팀원들과 점심을 먹는다. 물론 이 친구가 돌아올 때 기존에 업무를 이어서 할 보장은 없지만 어차피 내부 이동이 잦은 아마존에서 이게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이런 문화가 가능해진 것일까.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임신을 누구보다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문화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생명을 갖는다는 상황에 팀원 모두 누구 하나 불만 없이 축하해주고 육아 휴직을 가는 사람의 공백은 다른 사람이 채우거나 하지 않더라도 회사에서 어떠한 페널티를 주지 않는다. 이번 해 아빠가 되는 필자의 남자 동료 역시 내년에 바로 육아 휴직을 갈 것이라고 한다. 진짜 어른이 되는 것 같다며 신이 난 이 친구를 바라보는데 이게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고 또한 회사가 해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복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6. 회사의 주식 (Stocks)

아마존은 다른 테크 기업들과 같이 회사의 주식을 잘 주는 회사이다. 직원들에게 회사의 주식을 줌으로써 조금 더 회사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만드는 것인데 "내가 잘해서 회사가 잘 나가게 된다면 나 역시 그만큼 보상이 있다"라는 것이다. 보통 입사하기 전 제한 조건부 가상 주식 (RSU)를 받게 되는데 생각보다 큰 금액의 주식을 준다. 하지만 이를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첫 해에는 전체 주식의 5%를 주고, 그다음 해에는 15%, 그리고 그다음에는 30%, 또 그다음에 30%를 줌으로써 약 4년을 근무해야 그 주식들을 전부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이직이 잦은 테크 산업에서 꼭 필요한 메커니즘이라고 생각하는데, 2년 정도 근무 후 이직을 고민해보다가도 내년이면 주식의 30%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접는 친구들도 많이 봤다. 매해 보너스 역시 현금이 아닌 주식으로 주는데 이 역시 바로 주는 것이 아니라 4년에 나뉘어 전달된다. 오늘날 아마존 주식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약 5년 전에 입사한 사람들의 경우 4배 이상의 주식 금액을 갖고 있다. 10년 전에 입사했던 친구들은 주식으로 상당히 벌었기 때문에 회사를 그만둬도 어느 정도 먹고살만하다고 하니 주식의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보여준다.

 

7. 의료 복지와 출퇴근 지원

이 역시 유럽에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복지가 있는 것 같다. 물론 우리나라처럼 잘 되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매해 건강검진을 받고 (한국에 비교하면 굉장히 약식이다) 아플 경우 모든 치료비가 보험에서 알아서 처리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최근 아이를 갖게 된 필자의 동료 같은 경우에는 룩셈부르크 국가에서 의료비 관련하여 엄청난 지원을 해주는 것에 굉장히 만족한다고 하였다. 아마존 사내 병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 약값을 모두 청구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정말 기본적인 것들은 충분히 제공하고 있기에 딱히 불만을 가질만한 것도 없는 것 같다. 


출퇴근 지원과 관련하여 아마존은 삼성만큼 전국에서 직원들을 데리고 오는 출퇴근 버스는 없지만 어느 정도의 출퇴근 비용 지원을 해준다. 대중교통을 사용하는 경우 회사에서 모두 처리를 해주고 (룩셈부르크는 월 25유로를 내면 모든 대중교통을 사용할 수 있다. 조만간 대중교통을 전부 무료로 전환하다고 하니 이 지원도 더 이상 필요가 없게 될 예정이다) 만약 자가용으로 출근을 하는 경우에는 주차 비용을 어느 정도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나열을 하다 보니 아마존의 복지 같은 경우에는 어느 국가에서 근무하냐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아마존 미국에서 근무할 경우에는 휴가가 15일밖에 되지 않고 점심 쿠폰 역시 발급되지 않는다. 하지만 큰 틀에서 볼 수 있는 원격 근무의 자율성과 부서 이동은 어느 사무실과 상관없이 전부 적용된다고 생각한다. 삼성만큼 어디서 뽐낼 수 있는 복지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사람으로서 조금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는 것은 무시하지 못할 것 같다. 필자 역시 구글 페이스북의 화려한 복지 혜택들이 부럽기도 하다. 허나 매일같이 회사 생활을 하는데 큰 불편함을 주지 않고 이보다 아마존에서의 도전적인 기회들과 업무 환경 덕분에 더 즐겁게 일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복지. 하지만 복지만으로 직원들이 꼭 행복해진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회사는 회사 특성상 가장 잘 맞는 복지를 구축해야 하고 또한 직원들이 행복해질 수 있도록 복지 외의 것들 역시 고민해봐야 할 것이다. 그 "외"가 무엇인지는 앞으로 더 구체적으로 다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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