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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TK Aug 26. 2019

마케팅(習): 위클리 마케팅 동향_190826

구독 시대의 마케팅,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이커머스 전략, 패션 중고 판매

1. ‘구독의 시대, 유튜브형 브랜드 저널리즘으로 대응하라’(플레텀)

   ★Summary                                                                                                                                                    

1) 구독/경험의 시대에 살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접근하는 방법에 대한 내용이다.

2)이러한 변화의 징후로는,
   ①미국에서는 밀레니얼 독자들이 돈을 지불하고 모바일로 뉴스를 구독하고 있다(TheSkimm 서비스-월 3달러)
   ②밀레니얼 세대는 소유보다 서비스에 가입하고 구독하는 시대로 가고 있다.
       - 쏘카: 매달 9,900원을 내면 모든 차량을 쓸 수 있는 '쏘카패스' 누적 5만 명 돌파 -> 완성차 업계 '현대 셀렉션', '올 더 타임 MINI'등의 구독 서비스 출시
       - 버거킹: 한 달 5달러로 커피 구독하는 서비스
       - 애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애플 TV 플러스', 뉴스 구독 서비스 '애플 뉴스 플러스', 게임 구독 서비스 '애플 아케이드' 등을 선보임
   ③콘텐츠를 소비하는 디지털 플랫폼도 구독 모델로 바뀌고 있다.
       - 대표 주자로는 '넷플릭스', '왓 차 플레이', '퍼블리', '아웃스탠딩'등 월 구독료를 내고 뉴스나 정보를 공급받고 있고 유튜브도 '레드' 구독자를 늘리기 위한 광고를 지속 집행하고 있다.
        - 특히 유튜브는 유튜브 구독 서비스 '유튜브 채널 멤버십'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④소비자는 아날로그(TV) 보다 디지털에서 광고를 보는 걸 더 싫어한다. 스킵하고 싶은 소비자를 위한 디지털 서비스의 대답이 '구독'이다.
   ⑤'인플루언서 마케팅'은 디지털 광고 지면이 부족하니 이제 개인에게 광고 지면을 구매하는 것이고, '콘텐츠 마케팅'은 광고를 조금이라도 흥미롭게 만들어서 고객의 눈길을 잡으려는 것이고, 'Data Driven'마케팅은 정교한 타게팅을 통해 적은 지면에서도 소비자의 클릭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위해 디지털 전문가를 2,500명 이상 고용하고 2만 7000명의 기존 직원들에게 디지털 직무교육을 해 스페셜리스트 조직을 구축('14년 시작 당시 디지털 전문가 300여 명)
  
3) 구독의 시대에 '진정성 있는 행동'을 통해 소비자와 '관계'를 형성, 브랜드 저널리즘을 더 주목해야 한다.
   ①구매 시대는 일회성 구매지만 구독 시대는 끊임없는 광계 형성을 통해 연속성을 가져야 한다.
   ②디지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도 '관계 형성'을 지양해야 한다.
   ③가치소비의 트렌드도 고려, 우선 소수라도 브랜드가 생각하는 철학, 전달하고 싶은 가치를 잘 전달하여 우군을 만들어야 한다.

4) 이러한 관계를 유튜브에서 만들어야 한다.
    - 냡다른TV(롯데면세점), 무신사TV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도 규모가 아닌 노력과 센스로 경쟁할 수 있다.
     - 충주시의 '충TV'는 충주시청 소속 김선태 주무관 한 명이 주도하여 운영한다. 다노 TV의 경우도 구독자가 53만이 넘었다.

    ☞Editor's Note                                                                                                                                             

1) 정리하다 보니 요약이 아니라 있는 내용을 다 적게 되었다. 근래 본 글 중에 가장 공감 가면서 제대로 못하고 있어서 뜨끔했던 내용이 아닌가 싶다. 특히 더 이상 검색광고, 배너광고의 양과 질이 늘어나지 않는(약간의 증가?) 미디어 환경을 보면서 인플루언서를 통해 개인의 지면을 빌리는 수준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고객과의 관계 형성에 소홀한 게 사실이다.

 2) 마지막 에필로그에 모두가 창의성을 추구하는 상황에 '성실함'이 가장 중요한 재능이 되고 있다는 부분과, 이런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과 시간차를 C-Level이 인정해줘야 한다는 부분이 또 한 번 가슴을 찌릿하게 만든다. 해야 할 것을 아는데 하지 못하는 상황도 무척 많을 것 같은데 내부의 지지를 어떻게 구할 것인가? 브랜딩을 위해서는 설득력과 끈기도 분명 추가돼야 할 것이다.

https://platum.kr/archives/127007


2. E-commerce Strategies of the Largest Brands on the Athletic Footwear Market(WHIDE GROUP)

   ★Summary                                                                                                                                                    

1) 스포츠 브랜드들의 이커머스 전략에 대한 분석 기사이다.

2) 온라인 판매를 통해 회사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전통적인 모델에서 DTC(Direct to Customer)로 전환하면서 나이키와 아디다스가 최초의 혜택을 누리게 되었다
   ①나이키는 DTC를 통해 소매업자의 비중을 줄임
   ②아디다스는  2020년까지 온라인 매출을 두배까지 늘리고 미국 내 매장의 50%를 폐쇄할 예정
  
3) 두 브랜드의 브랜딩 전략으로는,
   ①아디다스: 지속가능성, 가격전략 및 제품 범위, 소셜미디어 다루기, 열린 마음, 고객 알기
   ②나이키: 논스톱 혁신, 매력적인 슬로건, 소셜미디어의 힘, 간단하고 공격적인 접근

4) 이밖에 커스터마이징, 신발 피팅, 3D 프린팅 등 다양한 노력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ditor's Note                                                                                                                                             

1) 브랜드 커머스를 가장 잘하는 곳을 뽑으라고 하면 두 회사는 분명 손꼽히는 회사일 것이다. 이 기사가 흥미로운 건 그저 온라인에서 물건을 더 팔고 있다거나 디지털에서 광고를 한다는 걸로 이들의 전략을 설명하지 않는다. 즉 기존의 전통적인 채널, 마케팅 관점이 아니라 DTC를 위한 전사적인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설명하고 있다. 원래 잘하던 우등생이 마음을 먹으니 더 잘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할까?

2) 어쨌거나 핵심은 고객과 좀 더 가까이 갈 수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한 측면이다. 멈추지 않는 변화로 고객의 관심을 얻는다. 그리고 그들을 열광할 수 있게 제품을 끊임없이 내놓는다. 앞으로도 이들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https://whidegroup.com/blog/e-commerce-strategies-of-athletic-footwear-brands/

3. 중고 패션 제품 구매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로아컨설팅)

   ★Summary                                                                                                                                                    

1) 환경오염과 낭비 심한 사업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패션산업의 변화 움직임과 밀레니얼들의 소비패턴이 중고 패션 거래를 활성화시키고 있다는 내용.

2) 밀레니얼 세대가 기존과의 다른 소비패턴을 보여주는 건,
   ①엄청난 학자금 부채로 인한 생활비 부족
   ②그럼에도 불구하고 윤리적인 소비는 돈을 더 지불할 의사
   ③건강이나 웰니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좋은 먹거리에 관심을 가짐
  
3) 중고 상품 구매에 대한 인식의 변화도 이런 트렌드에 부합.
   ①가성비를 챙기면서도 패셔너블해질 수 있기를 희망
   ②소비자의 구매패턴 변화로 기존의 패스트 패션 리테일이나 백화점의 구매가 감소. 이를 위한 대응으로 Macy's나 Levis에서 자체적인 리세일 프로그램 론칭
   ③BCG에 따르면 2021년경 글로벌 럭셔리 시장의 9%를 중고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    

    ☞Editor's Note                                                                                                                                             

1) 본인도 중고 플랫폼을 이용하고 있지만 패션 거래는 좀 꺼려지긴 한다. 아무래도 정서적인 측면과 신뢰도가 문제일 텐데 이 부분을 잘 해소하면 시장성은 분명 있다고 본다. 예전 도떼기마켓을 이용하고 판매와 구매를 모두 진행해봤지만 구매 만족도는 높되 판매는 하지 못해 그다지 매력이 떨어졌던 기억이 있다.

 2) 가장 공감 가는 부분은 가성비를 챙기면서도 패셔너블해지길 희망한다는 부분이다. 즉, 저렴하지만 럭셔리 브랜드를 입고 싶어 하는 어찌 보면 양립하지 않는 두 가지를 중고가 해결해 줄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고라는 아이템보다 저 문제를 해결하는 설루션으로 생각해보니 분명 시장은 커질 것 같다. 

https://blog.naver.com/roadaily/221625699225

※대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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