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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TK Jun 14. 2020

전시회(業):2020 부산 케이펫 참가후기

Seeing is Believing

올해 업무 계획을 세울 때 펫 전시회를 정리했었다.

참가를 검토한 전시회만 17개였는데, 코로나 19 영향으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되었다.
다들 그렇겠지만 작년 11월 일산 케이펫에서 앱 론칭을 했을 때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월초 행사들이 하나둘씩 스멀스멀 연기되기 시작하더니 언제 진행할 것 같다는 소식도 없었다.
그러다 드디어 5월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 19가 좀 누그러지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어서 반가웠다.


2020 케이펫 페어 부산! Go!


│바뀐 분위기: 코로나 19 대비는 철저히

먼저 코로나 19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전시회에도 역시 많은 영향을 끼쳤다.

1. 반려동물 동반 입장 불가
2. 마스크 필 착용
3. 부스 간 거리 넓게
4. 사람들이 몰리는 이벤트 자제

5. 수시로 방역

철저한 방역 대책과 거리두기 속에 진행된 행사

특히 "일부 국가에서 반려동물의 코로나 19 감염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반려동물의 안전을 위해 2020 케이펫 페어 ‘부산’에서는 반려동물 동반 입장이 전일 제한됩니다."라는 안내와 설명에 공감하긴 했지만, 전시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었다. 실제 몇 년째 계속해서 전시회를 참여한 분들 이야기는 전시회 참여 부스와 관람객이 예전의 절반밖에 안돼 보인다고 하셨다.

넓어진 부스 간의 거리
전시회 부스가 설치되고 손님 맞기 전에 바라보면 참 멋지다~ 끝나면 30분도 안돼서 해체된다는 건 함정


│현장 활동: 앱 홍보와 펫피 베이직 출시


펫피 앱 홍보와 반려 생활 브랜드 '펫피 베이직' 홍보 & 현장 특가 판매를 진행했다.

미션 달성 고객님들께 산책하실 때 쓰실 '마스크'와 산책 후 마사지만 해줘도 목욕 효과를 볼 수 있는 '산책 티슈'를 제공해드렸다. 간간히 고객님들이 몰리긴 했지만 지난번 전시회와는 달리 앱을 찬찬히 소개해드릴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어서 앱에 대한 설명을 제대로 해드릴 수 있었던 자리였다. 특히 10명 중 2~3명은 펫피 앱을 쓰고 있거나 알고 있다고 이야기해주셔서 어깨가 절로 올라왔다.

펫피 부스와 미션 이벤트 & 앱 소개


펫피 베이직을 현장에서 소개 &판매를 진행했다.

'한번 더 생각합니다. 기본을 지킵니다'라는 콘셉트로 반려 생활에 필요한 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세 가지 제품을 고객님들께 소개드렸다.

1. 논슬립 배변 매트: 미끄럼 방지 및 100% 방수
2. 펫 산책 티슈: 산책, 외출 후 목욕 없이 Care
3. 펫 테이프클리너: 고양이, 단모종 강아지 털도 뽑아주는 테이프클리너


논슬립 배변 매트는 문의 대비 판매로 이어지는 확률이 높았다.
3일 동안 가지고 갔던 재고 수량을 모두 완판하고 전시품까지 싹~ 구매해 주셨다.

배변 매트 위 흔히 말하는 배변 삑사리(?) 설명과 논슬립 제품 설명을 간략히 드렸더니 관심을 보여주신 분들의 구매율이 무척 높았다.

논슬립 100% 방수 배변 매트

펫 산책 티슈도 인기가 좋았다.
처음엔 어디에 쓰는 거냐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반려동물 목욕이 피부에 좋지 않다는 걸 많이 들으셨고 산책 후 일반 물티슈로 발만 슥슥 닦아주기가 좀 그렇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특히 여름철 땀이 많이 나는데 산책 티슈 휴대하시면 산책 후 바로 개운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이야기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펫 바디 티슈 - 소형/대형 제품

마지막으로 펫 테이프 클리너는 사용하신 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
대부분 메이커보다는 가격이나 유통사에서 제공하는 제품을 많이 쓰고 계신다고 했는데, 몸에 붙어 있는 털이나 먼지를 슥슥 제거해보시고는 제품력에 대해 인정하시고 구매까지 하셨다.

디자인은 기본, 성능은 초초초초초초 강력!


중요한 사실 하나, 앱에서는 포인트 적용 시 추가 할인이 상시적으로 가능하다.

앱을 꾸준히 사용하시고 포인트를 쌓으신 분들께는 더 혜택을 제공해드리는데, 가입 포인트로 제품을 바로 구매하셔도 N사보다 더 최저가로 구매할 수 있다.


│Wrap-up: Seeing is believing

오랜만에 오프라인에서 고객님들을 만날 귀중한 기회였다.

전체적으로 좋았던 점을 정리해보면,

1. 구매 확률이 높고 제품 고관여 고객들의 Voice
2. 앱 사용자들의 피드백

전시회를 처음 오신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전에 여러 번 오신 분들이 많았다.
제품과 서비스에 대해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분들이 많았고 오히려 많은 이야기를 해주셔서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특히 경쟁 제품과의 비교를 조목조목 물어보신 분들이 꽤 있었는데 덕분에 소구 포인트를 어떤 걸로 잡아야 할지를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앱 사용하시는 분들을 현장에서 직접 만나서 이야길 들어볼 수 있었다.
궁금한 점 중 하나인 '주로 어떻게 앱을 아셨는지?'를 물어봤는데 대부분 인스타에서 앱을 알게 되었다고 해주셨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지인들이 앱이 좋다고 추천해서 앱을 깔았다는 사람도 있었다. 몇몇 분들은 끄고 켜는걸 깜빡깜빡할 때가 있다는 말씀도 하신 분이 계셨는데 이 부분은 보완이 필요한 것 같다.


가장 아쉬운 점은 반려동물 동반 불가였다.
생일잔치에 주인공이 빠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특히 펫 바디 티슈나 펫 테이프클리너를 설명할 때 반려동물이 있었으면 훨씬 실감 나게 진행할 수 있었을 것 같다. 급하게 이케아에서 강아지 인형 두 마리를 공수해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설득력이 떨어져 보였다.
어쨌건 당분간 동반 불가 행사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 부분은 감안하고 준비해야겠다.


전시회 기간 동안 회사 대표님께서 이야기해주신 이야기가 머리속에 계속 남았다. 앞으로 오프라인 중심의 전시회가 점점 줄어들 거라고 해주셨다.  100% 동감하면서 짬짬이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하는 온라인 페어를 찾아보았다.  아직은 판매 프로모션 성격만 남아 있는 것 같아 오프라인 페어와는 결이 다른 것 같다.

두 행사를 어떻게 결합해볼까? 또 다른 숙제로 남았다.


이렇게 올해 첫 전시회를 마무리한다.
점점 진화, 발전하는 펫피로!

*펫피 홈페이지

https://www.petp.kr/


*펫피 베이직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https://smartstore.naver.com/petpst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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