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혁신형 조직체계 by HBR
기능별 조직
1.
애플 조직 체계는 일반적인 사업부별 조직이 아닌 기능별 조직으로 되어 있다는 내용의 아티클이다.
2.
흥미로운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다.
기능별 조직이라는 전문성 중심의 경영을 구현하기 한 리더의 자질을 정리한 내용이 인상적이다.
원문에 있는 내용을 일부 옮겨보면,
1) 깊은 전문지식
이 모델의 기본 가정은 관리자를 훈련시켜서 전문가로 만들기보다는, 전문가를 훈련시켜 잘 관리하도록 만드는 편이 쉽다는 것이다. 애플에서는 하드웨어 전문가들이 하드웨어를 관리하고,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를 관리한다. 이 원칙에서 벗어나는 경우는 드물다.
2) 디테일에 대한 집중
“리더는 본인 3단계 아래 직급까지 담당하는 조직의 디테일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왜냐면, 조직 상단에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기능의 경계를 넘나드는 의사결정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3) 협력적인 자세로 토론하려는 의지
어떤 경우 불가피하게 토론이 난항에 부딪치면, 때로는 CEO와 수석 부사장까지 포함해 더 높은 관리자들이 최종 결정을 돕기 위해 참여한다. 충분히 디테일에 집중하면서 신속하게 진행하기란 최고의 리더들에게도 힘들기 때문에, 많은 고위 직급을 애플 운영방식의 경험이 있는 부사장급 인사들로 채우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3.
(1), (2) 번을 보유한 사람을 가끔 보게 되는데 이런 사람들(3) 번의 다른 기능부서와 협력적인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을 만나기 어렵다. 특히 마케팅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타 부서와의 협업을 위해 수많은 미팅과 조율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는데 협력적이라고 남기는 말들이 마케팅하는 입장에서는 아무 말 대단치가 될 가능성이 높다.
4.
해당 내용을 페북에 올렸더니 애플 HQ에 근무하는 지인분이 답글을 남겼다.
'이렇게 조직문화를 이야기 한걸 처음 들었다'라고.
안에 있으면 이런 문화가 너무 당연해서 생각해보지 않게 되는 게 아닐까?
https://www.hbrkorea.com/article/view/atype/ma/category_id/2_1/article_no/1628/page/1
※대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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