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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케터TK Mar 07. 2021

Z세대의 'ESPN', 오버타임

스포츠 콘텐츠 문법 재정의

그러고 보니 스포츠 중계를 처음부터 끝까지 본 게 언제인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야구, 축구, 농구, 배구 대부분의 구기종목을 다 좋아하는데, 언제부터인가 월드컵 우리나라 경기가 있을 정도나 돼야 경기전부터 봐야겠다고 마음먹고 보는 것 같다. 그렇지만 스포츠 콘텐츠를 보는 양이 줄어들진 않았다. 유튜브나 페북을 통해 손흥민 선수나 류현진 선수 활약상을 하이라이트를 통해 보곤 한다. TV 채널보다 동영상을 볼 수 있는 플랫폼에서 소비하는 시간이 늘어가다 보니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 같다.


미국에서는 Z세대의 ESPN이라는 '오버타임' 서비스가 핫하다고 한다.

Z세대는 심지어 슈퍼볼도 3시간 30분이라는 시간이 길어 보지 않는다고 하며, 슈퍼스타보다는 눈높이에 맞는 10대 스타들의 무명시절 혹은 라이징하던 시절부터 가깝게 호흡하면서 보길 좋아한다고 한다.


타깃 고객을 제대로 파악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전략만으로는 현실이 되지 않는 게 사실 아닌가? 오버타임이 이를 구현하기 위해 진행했던 방식도 독특하다. '10대 카메라 맨을 대거 고용해서 그들에게 맞는 문법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힙합 음악을 붙여 송출한다'. 멋지다!!


아래 3:3 농구하는 유튜브 영상을 붙여놨는데, 이건 승부라기보다 한 편의 다이내믹한 쇼다.


<기사 요약>

1.'21년 2월 슈퍼볼 시청률은 07년 이후 최저치였다고 한다(9,640만 명). 이를 예상한 사람은 스포츠 미디어 스타트업 '오버타임'의 창업자 잭 와이너는 Z세대가 스포츠를 소비하는 습관은 빠르게 바뀌었고, 3시간 30분짜리 생중계는 슈퍼볼이라도 보지 않는다고.


2.'16년 창업한 이 회사는 '20년 콘텐츠 시청 횟수가 185억 건이나 되고 틱톡 1위 스포츠 계정이 될 만큼 'Z세대의 ESPN으로 찬사를 받고 있다고.


3. 성공요인으로는 Z세대가 스포츠를 소비하고 즐기는 방식을 제대로 잡아냈기 때문

 1) 유명한 선수보다 유망한 선수 집중: 2천 명의 10대를 카메라맨으로 고용해서 멋진 리플레이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전송

 2) 경기장 밖을 주목: 생중계, 경기장 밖 보다 멋진 장면에 집중

 3) 독점 콘텐츠: 고교시절부터 함께 하다 보니 프로 진출 후에도 돈독한 관계 유지하면서 독특한 시리즈를 발굴

 4) 팬덤 기반으로 커머스 진출: 오버타임 로고 있는 옷을 입기 시작해서 티셔츠, 모자 등 20종 출시


https://www.pexels.com/ko-kr/photo/1045534/


https://www.youtube.com/watch?v=grpfEVRecI0


※대문 이미지

https://www.pexels.com/ko-kr/photo/1080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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