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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업무: 25년 11월 2주차

AWS RI 과금, 패스트컷 스타일룸, 네이버 DAN 25

by 마케터TK


마케터TK의 일주일간의 기록과 생각들을 날것으로 기록합니다(No AI).

이번 주는 외부, 내부에서 굵직한 내용이 많았네요.


*11월 2주 차 : 11/2~11/8일



1.아마존 AWS 과금 On-demand + RI 방식 혼합 적용 검토


앱 개편 작업을 하면서 DB 읽기를 최대한 줄여 API 응답 성능을 향상했고, DB 접근 효율을 높여서 쓰고 있던 AWS Plan을 낮춰 비용을 30% 절감했다. 이렇게 확보된 DB 안정성을 고려하여 추가로 RI(Reversed Instance) 방식의 장기 예약형 과금체계를 추가로 검토했다.


1)우선 변동성이 있어 기존대로 온디멘드 월과금을 해야 하는 부분과, 고정적으로 RI 적용이 가능한 부분을 구분(RDS, EC2)

2)절감한 30%에서 추가로 -17% 절감이 가능한데, 맨 처음 과금과 비교하면 이번 DB 효율화 작업으로 -40% 절감 효과가 발생


일시불로 내야 하는 금액이 월 과금보다 많고 중간에 취소하기 어렵다는 단점은 있지만 충분히 적용 가능한 항목이다. 앱개편 초기 작업중에 얻은 긍정적인 효과인데 개발자님들 Great!




2.비즈니스 특화 AI 생성형 서비스


(광고)는 아니고 지인이 만든 거임을 먼저 밝힙니다. FASTCUT에서 제공하는 스타일룸(STYLE ROOM) 소개를 받았다. 블로그, 상품 상세만 있으면 숏츠를 바로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종종 이용했는데 이번엔 아예 패션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만들었다.


우선 이 서비스는 착장 샷을 순식간에 만들어준다. 쉽게 설명하면 에이블리나 29CM 등 포토그래퍼가 사진을 찍고 보정해야 하는 일을 한 번에 진행한다. 그것도 단돈 900원이면 한 컷을 만들 수 있다. 사실 생성형 AI 서비스도 이것저것 많지만 프롬프트 작성해서 원하는 걸 딱딱 만들어 내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나도 몇 가지 이미지나 영상을 만들면서 아쉬운 부분이 전체적으로는 맥락에 맞게 콘텐츠가 나온다. 그런데 특정 부분(폰트, 배경 등)이 맘에 안 드는 게 있어서 완성도를 높이려면 무척 난이도가 어려워진다. 95% 정도는 만족하는데 남은 5%를 채우는 부분까진 미흡한데, 이 서비스는 그 부분을 채워준다.


**패스트컷 스타일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style_room_ai/


나는 착장샷으로 95% 만족도만 보여줘도 okay! 하면 그냥 무료 버전을 쓰겠지만 한 컷에 900원 주고 99% 만족을 얻고 싶다면 고려해 볼 만하다. 패션 말고 내가 하고 있는 카테고리도 빨리 적용되면 좋겠다고 했는데, 사람 얼굴, 배경 이거 하나하나 만들어 넣는 게 보통 일은 아니라서 카테고리 확장은 못하고 있다네. 지난주에 스튜디오에서 상품 상세 컷을 찍었던 시간과 노력을 생각하면 빨리 되면 좋겠다.


제품은 잘 만들었는데 팔아야 하는 숙제가 남았다. 패션, 쇼핑몰 등에 콜드 메일만 보내지 말고 쓰레드, 랜선 룩북, 패션쇼 등을 해서 B2B 고객들이 찾아오는 마케팅을 해보라고 제안했는데 역시 부지런히 하고 있네.


관심 있으신 분들은 지인 찬스 가능합니다.


https://fastcut.fastseller.shop/ai-studio


**패스트컷 스타일룸 쓰레드

https://www.threads.com/@style_room_ai



3.네이버 DAN 25행사와 SEO Check




'네이버 DAN25' 행사가 열렸다. 국내에서는 네이버 검색 점유율이 많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네이버 생태계의 변화를 따라가지 않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행사는 잘 챙겨 본다. 온라인 시청을 정속으로 시청한건 아니고 ChatGPT와 Gemini에서 정리한 것 중에 몇 개 키워드를 뽑아본다.



A.핵심키워드: 'AI 기반 초개인화'와 '관심사 중심의 콘텐츠 발견

B.상세

1)홈피드 전면 개편: 기존의 뉴스 중심이 아닌, 사용자 관심사 기반의 '마이피드(My Feed)'를 전면에 내세웁니다.

2)숏폼 '클립'의 부상: 숏폼 동영상 서비스인 '클립'을 홈피드와 검색 등 앱 전반에 통합하여 차세대 주력 콘텐츠로 삼습니다.

3)AI 기술 적용: 네이버의 자체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검색 의도와 관심사를 분석하여 콘텐츠를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 안에서 약간은 새롭다고 느끼고 좀 더 깊이 파봐야겠다고 맘먹은 부분이 홈피드인데, 이번에는 이 부분을 자세히 밝혀줘서 좋았음.


*AI 개인화 피드로의 전환

기존의 배치형 추천 시스템에서 실시간 추론(Real-Time Inference) 모델로 전환.

사용자의 최근 행동(검색, 클릭, 머문 시간 등)에 따라 피드가 즉시 업데이트됨.


*사용자 메모리 기반 맞춤형 경험

LLM 기반의 사용자 메모리(User Memory) 시스템을 구축하여

이용자의 과거 관심사와 현재 행태를 통합 분석 → 장기적 개인화 경험 제공.


*참여형 피드로의 진화

홈피드 내에서 ‘이웃 추가’, ‘공감 이모티콘’ 등 즉각적 반응형 기능 강화.

페이지 이동 없이 피드에서 바로 관계 형성 및 상호작용 가능.


*AI 인프라 & 글로벌 리전 확장

실시간 개인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GPU 클러스터 및 글로벌 인프라 확충.

AI Agent 중심 서비스로의 전환을 위한 기술 기반 강화.


내가 검색한 것 1/3 + 예전에 가입한 카페 글 1/3 + 나이에 맞는 트렌드 키워드 글 1/3이 보인다고 하는 분도 있는데, 이 분의 설명에 나도 비중으로는 동의하는 편. 그러나 직업상 네이버를 자주 보다 보니 봤던 콘텐츠의 반복이 지나치다고 생각할 때도 있어서 아직 콘텐츠 다양성은 부족한 것 같고 그래서 기회는 있는 것 같기도 함.


https://dan.naver.com/25


앞으로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생각해보다가 이참에 ChatGPT와 Gemini로 운영 중인 브랜드의 네이버 SEO와 구글 SEO 분석해 보았다. AI 로직은 계속 바뀌겠지만 결국 SEO를 잘하는 브랜드가 AEO, AI matter에 잘 대응되지 않을까 싶다. 반나절 동안 이것저것 질문과 함께 답을 찾아보았다. ChatGPT나 Gemini가 뽑아준 리포트를 보면 경쟁사 대비 평가는 그리 박하지 않아서 다행이고, 부족한 콘텐츠에 대한 지적이 꽤 뼈아픈 부분이 있다. 현실은 전체적으로 광고 효율은 어떻고, 카페 바이럴은 어떻고, 클립은 어떻고 이렇게 분절해서 접근하고 있네. 그리고 광고부분만 너무 열심히 파다보니 광고로 해결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부족해보였다.


다음주는 간극을 메우기 위해 Action Plan을 가지고 실행에 옮겨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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