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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리치 Mar 17. 2020

성공하고 싶다면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성공의 공식 포뮬러>

성공을 이루는데 정해진 공식이 있다면, 그리고 그 비결이 암암리에 공유되고 있다면 어떨까?

'나는 이렇게 성공했소'의 수많은 사례들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한 연구결과가 세상에 나왔다면?

아마 성공하고 싶은 꿈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 데이터를 욕심내고 손에 넣고 싶어 할 것이다.

나만 몰래 훔쳐보고 싶었던 성공의 공식, 내가 아끼는 사람들과 비밀리에 공유하고 싶은 그 데이터가 책으로 발간되었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읽을까 봐 두려운 이 책의 이름은 <성공의 공식 포뮬러 The Formula>이다.


세상은 넓고 성공한 사람들은 많다. 저마다의 성공 스토리를 들어보면 그들만이 구축한 성공 시나리오가 따로 존재하는 것만 같다.

하지만, 당신이 이 책을 읽게 된다면 손에 잡힐 듯 선명해지는 성공의 방법에 눈을 뗄 수 없을 것이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숫자만큼 다양한 성공 방법이 존재하지만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핵심을 꿰뚫는 어떤 '진리'가 존재한다.


이 책이 그동안 '성공'에 대해 다뤄왔던 자기 계발서와 다른 점은 성공의 법칙을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찾아내 과학적인 공식으로 구현했다는 점이다. 성공이라는 사회 현상을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정리해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성공의 원리를 안내하고 있다는 것이 가히 혁명적이다. 성공에 대한 기본 원리를 단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고 싶다면 이 책을 가장 먼저 읽어봐야 한다.



가장 핵심적인 성공 요소 2가지


책에는 성공의 공식을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로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제1 공식 -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지만, 성과를 측정할 수 없을 때는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제2 공식 - 성과를 내는 데는 한계가 있지만, 성공은 무한하다.

제3 공식 - 과거의 성공 X 적합성 = 미래의 성공

제4 공식 - 팀이 성공하려면 다양성과 균형이 필요하지만, 팀이 성과를 올리면 오직 한 사람만이 공을 독차지한다.

제5 공식 - 부단히 노력하면 성공은 언제든 찾아올 가능성이 있다.


각각의 공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나는 이 중에서도 가장 핵심이 된다고 느끼는 2가지 요소를 뽑아 소개하려고 한다.


연결되지 않으면 성공은 일어나지 않는다


1. 결국은 연결망이 성공의 원동력이다.

공식의 내용을 살펴보면 각각 개별적인 요소가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공식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껴지는 핵심요소는 바로 연결망, 즉 인맥이다.


우리는 성과와 성공을 구분해야 한다.


성과는 개인의 능력으로 쌓아 올린 업적이지만, 성공은 사회 구성원들이 그 업적을 인정하고 반응해 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그 성과를 대단하다 인정해 주고 널리 퍼트려줄 다른 사람들의 힘이 반드시 필요하다.


사회적 연결망(인맥)과 전문 분야의 연결망(역시 인맥)이 바로 그런 역할을 한다. 쉽게 설명하자면 당신이 성공이라는 사다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유명 프로모터의 영향력을 빌려야 한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 정말 유명한 가수가 되고 싶다면 나 혼자 연습실에서 수천 시간 노력하고 동료들의 인정을 받는대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야의 권위자에게 인정을 받는 것이 빠르다. 인지도가 있는 선배 가수에게 인정을 받아 콜라보를 하든지, 전 국민이 보는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JYP나 유희열처럼 영향력 있는 심사위원과 시청자들로부터 당신의 성과에 대해 평가받고 인정받는 것이 가장 빠르게 성공하는 지름길이다.


그러니 자신의 실력만 믿고 어두운 굴에 갇혀 기술을 연마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면, 어서 정신 차리고 사람이 모여있는 바깥세상으로 나와 당신의 실력을 드러내길 바란다. 당신이 알고 있는 인맥을 총동원하든, 그 분야의 권위자에게 용감하게 들이대든 연결망(인맥)을 통해야 성공에 빠르게 다가갈 수 있다.



2. 꾸준한 양질전화를 통해 적합성을 키워야 한다.

사람들의 뇌리에 천재라는 인상을 강렬하게 남긴 위인들의 특징을 보면 젊은 시절에 이미 엄청난 발견을 하거나 위대한 작품을 남겨 세상을 놀라게 한 사람들이 많다. 이런 이야기의 단면만 보고 사람들은 대부분 이렇게 생각한다. '저 사람은 나와는 차원이 달라. 나는 재능이 없어'라고.


하지만 이 사람들이 세상을 놀라게 할 수 있었던 그 이면에는 그만한 성과를 달성할 만큼 어마어마한 생산력이 뒷받침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양이 질을 창조한다는 양질전화(量質轉化)의 법칙이다.


품질은 곧 적합성을 의미한다. 적합성이란 경쟁하는 다른 상품들을 능가하는 특정 상품이 지닌 내재적인 능력을 말한다. 다만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 '적합'하다는 것이 가치나 품질이 뛰어나다는 것만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탁월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위대한 사람들이 위대한 업적을 남길 수 있었던 까닭은 위대한 생산성을 장착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성공에 다다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생산성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적당히 하다가, 끝이 보이지 않고 힘이 든다는 이유로 점점 손에서 놓게 되면 결국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복권 10장을 사서 긁는 것보다 복권 100장을 사서 긁는 것이 당첨 확률을 높이는 것과 같은 이치다. 생산성을 높인다면 탁월한 성과를 낼 확률도 그만큼 높아진다. 그리고 탁월함은 사람들이 알아본다.



실력은 디폴트 값이다


성공을 이루는 핵심 요소 두 가지로 연결망과 꾸준한 생산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모든 전제에는 '실력은 기본'이라는 밑바탕이 깔려있다.


사람들이 진귀한 보석들을 보면서는 어떤 게 더 아름다운지 가치를 매기기는 힘들어하지만, 보석들 사이에 돌멩이가 섞여있다면 그것은 가차 없이 가려낼 수 있다. 아무리 훌륭한 연결망을 갖추고 엄청난 생산성을 발휘한다고 해도 실력이 탁월하지 않으면 성공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이다. 성과는 성공의 원동력이다.


그러니 성공을 꿈꾼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실력'을 갖추는 일이다. 나의 성과가 기본을 넘어 탁월함을 갖춘 후에 연결망을 만나야 엄청난 폭발이 일어난다. 실력이 있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자세가 필요하다. 단, 그 분야의 권위자나 영향력이 있는 사람에게 알려야 효과가 빠르고 좋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탁월한 성과를 올려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띌 때까지 졸꾸하는 수밖에.


그래도 열심히 졸꾸해서 성과를 내기만 한다면 성공할 가능성이 있다니 이 또한 희망적이다. 우리가 아는 보통의 성공 공식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됐으니 말이다.


이제 성공의 방향은 잡았으니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는 일만 남았다. 실력을 갖추고 연결망을 만들어라. 성공이 저 앞에서 손짓하며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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