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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리치 Jul 22. 2020

당신을 부자로 이끌 삶의 철학이 있는가?

<부자의 언어> 존 소포릭


성공을 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는 비밀을 얻고 싶은 마음에 책을 파고든 지 일 년이 지났다.


지난 일 년 동안 매주 한 권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서 나의 자아는 건강하고 단단해졌고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더라' 정도의 큰 맥락은 어느 정도 짚어낼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면 인생이 달라질 거야!라고 생각했던 초반의 환상과는 달리 나는 여전히 평범하고 불안정한 삶을 살고 있다.


그렇다면 내 인생에 변화가 전혀 없었느냐 하면 그건 또 아니다.

겉으로 드러난 괄목할 만한 성과는 없었지만 스스로는 조금씩 변화하는 과정에 올라섰다는 것을 분명히 느낀다.


요즘은 시국이 시국인지라 일과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도 많이 하고 새로운 길을 탐색하기도 하는데, 내가 어떻게 나아가는 것이 올바른지에 대해 고민하느라 시름이 깊어질 무렵 바로 이 책 <부자의 언어>를 만났다.




이 책은 그냥 레전드다. 제목은 '부자의 언어'인데 '인생의 언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삶을 살아가는 지혜와 철학

이 너무나도 멋져 밑줄을 긋고 페이지를 접는 일을 멈출 수가 없었다.


솔직히 내가 아끼고 사랑하는 이들만 이 책을 알았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너무나 소중하다. 많은 이들이 이 비밀을 알게 될까 두렵다.


책을 읽어보면 삶을 대하는 자세가 비단 '부를 이루기 위한'것만은 아님을 알게 된다.

부자가 되기 위한 비밀은 결국 '삶을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낼 것인가 하는 것과도 일맥상통한다'라는 것을 깨닫게 됐다.


부자를 만드는 행동
우리 눈에는 도토리의 잠재력이 보이지 않는다.

1. 잠재력을 심기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에 치중하고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인생을 살아 본 사람이라면 모든 일이 계획한 '그대로' 되지는 않는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알 것이다.


자네 마음은 지금 이 도토리와 같아. 도토리 안에는 거대한 나무가 될 잠재력이 들어있지. 만약 이 도토리가 내 책상에 10년 이상 놓여 있으면 여기 담긴 잠재력은 어떻게 될까?

부자의 언어 - p.84


우리는 도토리를 보며 거대한 참나무와 동일하다는 사실을 쉽게 떠올리지 못한다. 눈에 보이는 사실에만 사로잡힌 나머지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간과하고 무시해버리기 때문이다.


눈앞에 보이는 나의 현재 모습에만 사로잡혀 내면에 품고 있을 엄청난 잠재력을 차단해 버린다면 내가 어떻게 거대한 참나무로 성장할 수 있을까?


물론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다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누구나 품고 있을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현재의 모습만을 보고 일축해 버린다면 눈으로 그 가능성이 실현되는 것을 보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삶에서 일어나는 대부분의 일은 자연의 이치와도 맞닿아있다는 생각이 든다.

도토리가 거대한 참나무가 되기까지 무형의 작용을 거쳐 5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듯, 우리의 가능성도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일단 씨앗을 심어 놓으면 길고 긴 인내의 세월을 거쳐 발아할 때가 되었을 때 거대한 잠재력을 틔울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보이지 않는 가능성을 믿고 씨앗을 심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니 지금부터 부지런히 부자가 되기 위한 씨앗을 심어놓자.



2. 목표를 분명히 하기


좋은 결과를 내도록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계획을 따라야 하고 그 계획은 명확한 목표로부터 나온다. 명확한 목표가 없다면 그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도, 생산성도 기대할 수 없다.


목표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상상하고, 꿈꾸고,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명확히 하는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결과를 내기에 급급한 이들에게는 이 시간이 낭비처럼 느껴질 수 있겠지만, 나의 목표를 날카롭게 다듬는 일은 그 일을 해내고자 하는 욕구와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이는 어떻게 하면 일을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함께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원천이 된다.


스스로 내면에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해 고민하고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 에너지를 집중하는 일은 결국 목표를 향해 굽이진 길을 헤매지 않고 직선으로 완주할 수 있는 길을 찾아내는 것과 같다. 분명한 목표를 위해 최적화된 계획을 실행하는데 생산성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저자는 스스로 목표를 환기시키기 위해 매일 다음과 같은 의례를 치렀다고 한다.

첫 번째는 확언. 반복적으로 필요한 문장들을 외웠다.

두 번째는 이미지화. 주간 목표 및 장기 목표를 최종 달성한 모습을 그려보았다.

마지막으로 실행목표. 실행 목표를 글로 적고, 매일의 실행 계획을 따랐다.


나도 책을 읽고 오랜만에 이미지화를 하며 아침을 열었다. 우연의 일치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놀랍게도 상담 문의가 꾸준히 와서 얼떨떨한 하루를 보냈다. 이전에도 이미지화를 통해 일이 술술 풀렸던 경험을 한 적이 있었던 걸 생각해보니 앞으로도 꾸준히 해야겠다는 결심이 선다.


얼마 전에 읽었던 <닥터 도티의 삶을 바꾸는 마술가게>에서도 도티가 꿈을 이루기 위해 명상을 하고 이미지화를 하지 않았던가! '이미지화'가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비밀인 것은 분명하다.


적당히 사는 태도는 부자를 만들지 않는다


남들과 비슷한 생각을 하고 비슷한 시간만큼 일을 하고, 비슷한 행동을 한다면 부자가 될 수 없다.

수많은 자기 계발서를 통해 만나 본 부자들 중에 미온적인 태도로 삶을 '적당히' 살아가는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그들만의 방식으로 치열하게 노력했고 시간을 허투루 낭비하지 않았으며 삶의 고통과 희생을 기꺼이 감내하며 안정적인 삶을 벗어나기 위해 끊임없이 저항했다. 남들과 다르게 살았다.


내가 미래에 부자가 될 수 있을지 가늠해보고 싶다면 지금 이 순간 나의 시간을 어떻게 흘려보내고 있는지 살펴보면 된다.

나는 이루고자 하는 뚜렷한 목표가 있는가?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하고 있는가? 여가 시간을 스스로를 성장시키고 잠재력을 키우는 데 사용하고 있는가? 어제오늘 나는 어떤 씨앗을 심었는가?


'뿌린 대로 거둔다'라는 말은 농부에게만 해당되는 진리가 아니다. 우리의 인생도 내가 무엇을 뿌렸느냐에 따라 거두는 게 달라진다.


부자처럼 행동한다면 우리 모두 부자가 될 수 있다.

경제적 자유를 꿈꾼다면 나의 잠재력을 믿고, 목표를 명확히 하고, 부자가 되는 씨앗을 치열하게 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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