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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혜민 May 16. 2020

쿠폰은 마약이다.

[Handal - 마케팅 30일 간 글쓰기] - Day 16

9장 반대의 법칙 ; 당신이 2위 자리를 겨냥하고 있다면, 당신의 전략은 리더 브랜드에 의해 정해진다.

강점 속에 약점이 존재한다. 리더의 힘을 약점으로 돌려놓을 수 있다.

10장 분할의 법칙 ; 시간이 지나면서 영역은 나뉘어 둘 또는 그 이상이 된다.


11장 조망의 법칙 ; 마케팅 효과는 오랜 시간에 걸쳐 발효된다.

쿠폰은 마약과도 같다.


12장 라인 확장의 법칙 ; 회사 내부에는 브랜드의 자산을 확장시키려는 거역하기 힘든 압력이 존재한다.



내 브랜드에 적용하고 싶은 점은, MK유튜브 대학은 너무 거대한 기업 같은 느낌이 든다. 김미경 강사의 인스타를 팔로우하고, 그 뒤를 따라다니면서 드는 느낌은 그녀는 연예인이다. 그녀가 남기는 댓글들, 하트 표시가 직접 할 수도 있는 것이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기에, 104만 명 중에 하나인 나이기 때문에, 나는 그 안에서 진정성이란 것을 포커스로 잡고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한 명 한 명,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강점으로 들 수 있을 것이다. 편한 언니 같은, 편한 동생 같은 그런 친근함으로 접근을 하리라, 나 역시 MK유튜브 대학처럼 거대해질 수도 있겠지만, 그건 그때 되어서 고민해야 할 행복한 고민일 것이다.


쿠폰은 마약과 같다. 시켜먹는 치킨집이 동일한 이유도 그것일 것이다. 나의 브랜드에서 어떻게 마약 같은 쿠폰을 적용시킬지는 고민해 보아야겠다. 내가 지금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독서모임의 형태를 어떻게 양질의 유로 커뮤니티로 만들지는 내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일 것이다.


며칠 전 인스타 라이브에 김미경 강사가 135만 원 엄마의 책상을 99만 원에 판매하는 행위는 나에게, 그리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솔직히 좀 슬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마케팅을 하고, 돈을 버는 행위가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나의 롤 브랜드는 그러지 않았으면 하는 나의 마음이 있었나 보다. 그래서 내가 무료로 운영하는 독서모임은 계속 유지하지만 자발적이지 못한 그들에게 독서라는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거부감 없이 가져갈지가 내가 고민해야 하는 최대의 숙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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