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야기는 대한민국 며느리의 역할과 딸의 역할을 모두 하고 돌아온 날이라는 뜻이다. (대한민국의 며느리, 딸, 그리고 어머니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어젯밤 잠자기 전 아이들에게 게임을 제안했다.
가장 늦게 일어나는 게임!!! 다음 날 가장 늦게까지 잠자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다. 단, 화장실을 가기 위해 잠깐 일어나는 것은 괜찮다는 규칙을 두고, 누가 가장 오래 잘 것인가 내기를 하기로 했다. 잠자기 전 모두들 한바탕 웃고 다들 자기가 최고로 잘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을 하고 잠에 들었다.
하지만 난 게임에서 졌다.
누구보다 일찍 새벽에 눈을 떠 책을 읽었다. 세상도 이렇게 돌아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그런 경험 있지 않은가?
여기는 나만 알고 싶은 장소, 가게, 공간 같은 곳 말이다.
내 짝꿍은 나에게 당부할 때가 한 번씩 있다.
"여기는 인스타에 올리지 마!!"
조용한 곳, 소중한 곳은 그냥 지금처럼 우리만 누리고 싶은 그런 것처럼, 좋은 것을 쉬쉬하며 아주 조용히 혼자만 간직하는 것처럼 어쩌면 삶의 행복은 거창하지 않고 사소한 것일 수 있다.소소하게 매일 만날 수 있는 행복이란 보물을 숨겨놓고, 마치 멀리 있는 거창한 것만이 행복이라 속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좋은 것은 혼자 몰래 누리려고 말이다.
새 해 첫날
책 속에서 찾은 보물은
사소한 습관!! 우리의 삶을 바꾼다.
올 해는 사소하게 하루하루 행복한 삶을 사는 사람이 되었으면 한다. 삶 별거 없다. 하루하루 행복하면 그것이 행복한 삶이고, 행복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