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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혜민 Apr 23. 2020

진정한 실천가

꾸준함에 대하여

수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마치고, 상담 공부 한 시간을 인증하고 누웠다.

12시가 넘은 시간,

휴~ 누워서 브런치에 글 써야겠다.


"백수가 과로사한다."라고 했던가, 요즘 얼마나 바쁘게 살고 있는지 정말 나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매일 브런치에 글 쓰기

매주 수요일 인스타 라이브 방송 하기

유튜브 (MYT로 이틀에 한 개씩 올리기, 다행스럽게 끝이 났지만, 난 이제 매일 올리기로 마음먹었다.)

성경 읽기 15분, 인문고전 읽기 (온라인 독서모임)

[한 달 건강]으로 7개 습관 인증하기

[한 달 스터디] 매일 한 시간 이상 상담 공부 인증하기


사십 년을 살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일을 이렇게 열심히 하다니 내가 대견스럽다.


요즘 코로나로 온라인 개학을 하고, 선생님들이 영상을 찍어 올리면서 나에게 농담으로 "네가 있었어야 했는데, 준비된 사람이었는데" 라며 나의 유튜브 활동을 이야기한다.


아!! 내가 그곳에 있었다면 나의 경험들이 그들에게 어떻게 비쳤을까?


나는 그저 마음먹은 일을, 꾸준히, 묵묵히 가는 거북이 같은 사람이다. 이솝우화에 나오는 거북이처럼 묵묵히 나의 길을 간다. 하지만 나는 그 거북이가 바닷속에서 더 헤엄을 잘 칠 것이라는 것을 알지만 , 나는 묵묵히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간다. 토끼의 눈에는 답답해 보이고, 미련해 보이고, 왜 그러는지 모를지 몰라도 나는 내가 마음먹은 대로, 내가 계획한 대로 그저 실천한다.


수요일 밤 10시 반 인스타 라이브에는 손에 꼽히는 사람들이 들어온다. 누가 보면 이거 왜 해? 하지 마!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을 것이지만 나는 한다.

왜냐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다.


브런치에 글을 쓰고, 유튜브를 촬영하고, 인스타 라이브를 하고 나는 그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하는 실천가이다. 그리고 이러한 꾸준함이 결국은 내가 꿈꾸는 목적지로 가기 위한 과정이란 것을 나는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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