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틀에 주저앉아
언제나 그랬듯
밖을 내다본다
그리고
명료함은 사라지고
흐릿하게 하나로 합쳐지는 세상을
힘없이 바라본다
나는
어디에 있던가
그대들은
너와 나
분리로써
경계 지었던
내가 참 어리석었구나
우리 모두는
하나로
결과 짓는
전체였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