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놓음은 결국 두려움이었다

by 태연

우리는 종종 삶을 ‘내가 끌고 가야 하는 무거운 수레’처럼 느낀다.

해야 할 일, 책임, 기대, 그리고 스스로에게 요구하는 성취까지. 그 모든 것을 놓는다는 건 마치 중간에 도망치는 것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실제로 ‘내려놓기’는 도망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삶에게 나를 다시 맡기는 과정이다. 그동안 내가 쥐고 있던 조종간을 내려놓고, 내가 미처 보지 못한 더 큰 흐름이 나를 이끌도록 허락하는 일이다.


삶에게 나를 맡기겠다는 태도는

아무 책임도 지지 않겠다는 의미가 아니다.


“스스로를 위해 진심으로 선택하며 그 선택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힘”에 가깝다.

(행복한 지구 생활 안내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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