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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eyimpact Dec 24. 2020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

#2. (6) 클린 뷰티 브랜드, 드렁크 엘레펀트

Drunk Elephant

CONTENTS

1. WHO?

2. 클린 뷰티 브랜드, 드렁크 엘레펀트

(1) WHY

(2) HOW

(3) WHAT

3. 영상

WHO?

-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 브랜드에 대해 궁금한 취업준비생과 업계 종사자  

- 클린 뷰티 브랜드에 대해서 알고 싶은 분들


SUMMARY 

- 유해 성분을 빼고 성분의 투명성에 가치를 둔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

- 브랜드 3가지 특징 : 기본 스킨케어, 입소문 전략, 고객 피드백을 적극 활용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

(1) WHY

@thecut

텍사스 휴스턴에서 출시된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는 2013년 민감성 피부에 맞는 화장품을 찾아 헤매던 티파티 매스터슨(Tiffany Masterson)이 만들었습니다. 2019년 시세이도(Shiseido Co.)에 인수된 브랜드입니다. 인수될 때 10억 달러 규모의 인수 금액과 에스티 로더 컴퍼니(The Estée Lauder Companies) 제치고 시세이도가 최종 입찰되었다는 것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까지 헤리티지 브랜드를 갖고 있는 브랜드사에서 드렁크 엘레펀트를 갖기 위해  금액을 투자한 이유는 바로 '클린 뷰티' 대한 드렁크 엘러펀트의 접근 방식이 MZ세대를  이끈다는데 있습니다.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


파운더인 티파티 매스터슨(Tiffany Masterson)브랜드를 설계할 때 화장품 성분에 대한 투명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사용할 때 피부 자체의 건강과 기능에 잠재적인 위험이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6가지 성분 (Suspicious 6 ™)을 제거하는 것을 기조로 하고 있습니다. 에센셜 오일, 드라잉 알코올, 실리콘, 향/염료, 계면활성제, 화학적 자외선 차단제 등 6개 피부에 유해한 원료를 배제했습니다. 의심이 되면 뺀다는 것, 행복한 피부는 바로 건강한 피부다라는 것이 이 브랜드의 철학입니다. 클린 뷰티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 브랜드의 흐름을 이끄는 메이저 브랜드가 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2) HOW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의 핵심 원료는 Marula Virgin오일입니다. 이 오일은 지방산과 항산화제의 함량이 높아 파운더 티파니 메스터슨이 찾았던 원료 중 가장 우수하다고 믿는 원료라고 합니다. 드렁크 엘러펜트(Drunk Elephant)라는 브랜드 네이밍이 나오게 된 배경은, 코끼리가 Marula 나무에서 떨어진 과일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는 신화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합니다. Marula 나무 열매를 먹고 취한 코끼리를 직관적으로 표현해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가 되었습니다.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

또 드렁크 엘레펀트의 브랜딩에서 미국 자체 브랜드로써의 자부심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브랜드와 제품을 설계하고 테스트, 제작되는 것을 강조합니다. 드렁크 엘레펀트의 패키징과 마케팅은 브랜드 네이밍만큼 톡톡 튀고 재밌는 면들이 많습니다. 대담한 네온 컬러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브랜드가 추구하는 건강한 스킨케어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패키징은 공기와 빛에 민감한 화장품을 안전하게 보관하기에 용이한 용기들을 선정해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사용할 때 끝까지 사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은 없도록, 또 사용하는데 흘러내리는 불편함이 없도록 재사용이 가능한 용기들입니다. 티파티 매스터슨(Tiffany Masterson)은 시세이도에 브랜드가 인수되고 첫 번째 우선순위 업무로 꼽은 것은 지속 가능한 패키징을 개발하는 것이었습니다.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세럼'이 안전하게 포장되고 완전히 재활용이 가능한 패키징이 가능한 용기 개발이 되지 못했습니다.


진정한 클린 뷰티 브랜드를 완성하기 위해 패키징의 지속 가능함까지도 고민하는 모습이 멋지지 않나요?


(3) WHAT

미니멀리스트, 기본 스킨케어로 돌아가기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는 최첨단의 합성 성분과 천연 성분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효능이 있고 적합한 스킨케어를 만드는 것을 목표한다고 합니다. 건강한 피부를 막는 에센셜 오일과 같은 민감하고 자극적인 성분들은 배제합니다. pH 수준과 안전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유효 성분들을 효과적인 비율로 제형으로 만듭니다. 이들은 꼭 '천연'만이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고 피부와 제형의 안정성 모두 고민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포장이 까다롭지 않고 복잡한 화장품 전문 용어가 없는 제품으로 라인업을 했습니다. 풍요의 시대에 소비자가 무수한 선택으로 혼란스럽지 않도록 이미 사용 방법을 알고 있는 자주 쓰는 제품 위주로 출시했습니다. 기본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브랜드는 소셜 플랫폼, 뉴스 레터 티저 및 독점 콘텐츠를 활용합니다. 특히 팬덤을 형성하고 기존 팬층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를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Drunk Elephant


입소문이 마케팅 전략의 핵심

드렁크 엘레펀트(Drunk Elephant)는 브랜드 또는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인플루언서나 PPL 등의 마케팅은 하지 않고 오직 입소문, 추천 및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정직하고 진실하기에 소비자들로부터 끊임없이 조언을 얻고자 노력하고 있죠.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고객 리뷰와 함께 제품 이미지에 캡션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Drunk Elephant

고객 피드백에 효과적으로 대응

최근 고객들의 피드백을 수용해 Umbra 자외선 차단제를 다시 출시하고, Lala Cream 또한 펌프 용기로 바꿨습니다. 이들은 브랜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속하게 운영합니다. 이러한 투명성과 유연성은 소비자와 기업 모두에게 윈윈입니다. 소비자는 제품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브랜드의 일원이라고 느끼고 그들의 목소리가 브랜드에 반영되어 존중받는다고 느낍니다. 브랜드는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고 개선 방법과 다음에 제공할 내용에 대한 정확한 피드백과 제안을 받아 더 성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순수하고 효율적인 형태의 시장 조사가 아닐까 싶습니다.

영상으로 보여드린 제품은 F-Balm™입니다. 숙취로 인해 피로한 피부에 항산화제와 장벽 보충 성분으로 부드럽게 만들어준다고 합니다.. FUCK이 나올만한 상황과 단어를 적나라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쉽고 재밌게 제품을 홍보하는 영상이라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드렁크 엘러펀트 매력에 취해보면 어떨까요?


영상

https://youtu.be/rlZzniKD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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