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밥 먹을 때 틀어놓은 영상에서 여자 주인공이 '마음도 실력이라던데, 나는 실력이 없어.' 이런 표현을 했다. 아, 오늘 하루 내가 가진 마음을 수치로 한다면 -8~-9(최대 10, 최악 -10 기준), 실력이 없다고 표현할 수 있다.
마음이 단단하지 못하고, 자꾸 무너지는 이유는 내 삶에 대한 명확한 그림을 놓칠 때 그러지 않나 싶다. 매일 내 마음을 단단하게 다지기 위해서 그림을 그리고, 말하고 실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오늘 하루를 돌이켜보면, 내 마음을 뒤흔들어 실력을 엉망으로 만드는 순간이 얼마나 많은가?
우리 제품을 무료 체험단으로 받고는 바로 팔로우를 취소한다던가(그럴 수 있다. 그럴 수 있는데 왜인지 서운한 마음이 들었다.), 비용을 써서 마케팅을 해도 그만큼의 아웃풋이 나오지 않아 좌절하는 마음을 갖기도 하고, 내가 전하려는 의도와는 달리 다르게 상대방에게 전달되어 오늘 씁쓸한 감정들...
미래에 대한 두려운 마음도 일었다. 이렇게 사업하는 것이 맞는지, 돈 버는 능력이 없는 것은 아닌지, 자꾸 다른 사람과 나의 상황을 이리저리 재고 따지고 비교하면서 실력을 깎아 먹었다.
다시, 내 실력을 높이고 싶다. 남편과 우스갯소리로 '지덕체가 건강해야 균형 잡힌 삶을 살 수 있어!'라는 말을 하는데 나의 지덕체는 지금 건강한가? 그저께부터 생리통으로 몸이 아프고 그래서 운동도 2일이나 쉬었다. 하루를 늦게 시작하니, 내 삶과 주어진 목표에 대한 의식을 강하게 박지 못하고 허둥지둥 시작하고 있다.
호흡을 고르고, 다시 삶의 리듬을 되찾아야겠다. 실력을 키우려면 지덕체의 건강부터 다시 챙겨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