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매일, 꾸준히, 지치지 않고 하는 것.
2020년의 목표는 '건강'이었습니다. 매일은 아니지만, 꾸준히 운동하고 싶어서 요가, 필라테스, 그리고 버핏서울을 통해서 운동을 배웠습니다. 꽤나 재밌었고, 탄탄한 몸을 만든다는 것과 운동을 습관으로 가져갈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버핏서울 강추!!
매일매일 수많은 정보들 중에 어떤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던 중 1일 1 아티클 모임이 접하게 되었습니다. 100일간의 기록을 하는데, 나름 꾸준히 했다는 것이 스스로 뿌듯했습니다. 이 모임을 통해 온라인 모임을 열어봐야겠다는 생각에 도전을 했고, 21년 1월 모임을 엽니다. 하핫. (그런데 모집은 잘 되고 있을지 모르겠어요. 부들부들.)
브런치 작가가 되보고 싶다는 생각만 했지, 실행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제대로 브런치에 글을 올려야지 마음먹고 회사에 새벽 6시에 가서 글을 3주 내내 써서 작가 신청을 했는데 낙방했습니다. (엉엉. 이때 낙심한 제 마음이란... 또르르) 그러나, 다시 도전했는데 브런치에서 작가로 받아주셔서 열심히 쓰고 있습니다.(제 남자 친구가 작가 뽕 맞은 것 같다며 놀릴 정도로요. 헤헿) 그리고 오늘, 최근에 쓴 글이 조회수 1000을 돌파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쓰도록 할게요!
제 개인적인 블로그인데 최근에 이슈가 있어서 거의 글을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 방문자 수 100만 명을 목표로 했었는데, 채우지는 못했지만 유의미한 통계를 발견했습니다. 제 게시글에 대한 평균 사용시간이 상위 그룹의 평균을 웃돈다는 겁니다. 내년에는, 좀 더 고민해서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화장품 브랜드 매니저로 일하면서, 제가 평소에 관심 있고 국내에 소개해드리고 싶었던 해외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었습니다. 일하면서 브랜드를 공부하고, 영상을 찾아서 편집하고 만든다는 게 쉽지는 않았기에 목표치를 낮게 잡아 두었습니다. 그래도 올해 10개 목표했는데 10개를 다 채워서 뿌듯합니다! (10점 만점에 10점! 이런 느낌!) 최근에 올린 듀 마이티 영상에 소중한 댓글이 달려서 정말 행-복 했습니다!
같이 공부하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듯이 비건, 로푸드는 인문학과 같습니다. 많은 실용학문들을 공부해도 인문학으로 돌아가듯이, 음식도 근본, 기본인 로푸드와 비건으로 돌아가는 거죠.
마지막 수업 때 심리학이나 철학, 외국어나 요리 등 새로운 공부를 하는 이유가 '대를 끊기 위함'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계속 마음에 남습니다. 당대에 우리가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후손들을 위해서 어떻게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했습니다. 동시에 나의 시대까지 습관처럼 흘러왔던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고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코칭의 정의는 *구성원들이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하는 것 그리고,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개인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 것(존 휘트모어)입니다. 이직한 회사에서 대표 다음의 위치에 있다 보니, 어떻게 해야 구성원들을 잘 리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습니다. 리더십에 대한 고민에 대해 현실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과정이었습니다. 경청, 좋은 질문을 하는 것 그리고 성장을 위한 진정성 있고 객관적인 피드백을 전달하는 등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꼼꼼한 남자친구 덕분에(?) 남자친구를 따라 올해 읽었던 책들을 리스트업해보았습니다. 2020년에 세웠던 목표대비는 아쉽지만, 그래도 열심히 읽으려고 했었구나 싶었어요. 또, 가장 힘든 시기에 독서를 많이 했구나! 저 시기는 많이 바빠서 책을 읽을 시간이 없었지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책에서 많이 배우고 자극을 받는 타입이라 경제경영, 에세이, 인문학, 종교, 자기계발 순으로 책을 읽어왔구나 싶습니다.
- 직접 투자 : 30% / 목표 : 50%, 60% 달성
- 간접 투자(2건) 연평균 수익률 10% / 목표수익율 : 10%
재테크에 관심이 있어서 경제 공부나 주식 스터디 모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간접 투자도 경험해보았고, 직접 투자도 하고 있는데 올 한 해는 정말 스펙터클한 해였습니다. 한국 증시는 트레이딩을 잘하는 분들이 수익률이 좋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고, 스스로 투자에 대한 원칙이 무엇인지를 많이 자문했습니다. (저는 단타 못하겠어요. 엉엉. 야수의 심장은 없는 듯!) 그래도, 이만하면 되었지 싶은 마음입니다. 올해 투자 쪽으로는 공부를 많이 못하기도 했고,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는 아쉬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타입이기도 하고요. 내년엔 어떻게 투자를 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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