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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taeyimpact Jan 11. 2021

사람은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하는가?

인간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읽기를 추천하는 책

목차

1. 한 가지에 집중하라 : 듣기와 읽기 사이

2. 두 가지를 결합하라 : 시각과 청각 사이

3.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예측을 깨라 : 공간과 기억 사이

4.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 : 맥락과 상태 사이

5. 일 잘하는 뇌를 찾아라 : 슈퍼 태스커의 비밀

6. 청크를 만들고 인터리빙 하라

7. 최고의 오답 노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오류와 예측 사이

8. 머릿속 지휘자가 결정한다 : 리뷰와 인식과 회상 사이

9. 양날의 검, 점화 효과 : 개념과 기대와 전략 사이

10. 이야기로 랜드마크를 만들어라

11. 스트레스는 어떻게 뇌를 돕는가 : 감정과 느낌 사이

12. 분산, 분산, 분산 한라 : 연습과 망각 사이




SUMMARY

- 사람의 뇌에 대해서 이해하고 어떻게 생각하고, 배우고, 기억할 수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생각하고 배우는 사람 동시에, 누군가의 생각에 영향을 주고 가르치고 기억을 시켜야 하는 입장으로 다양한 방법론을 배우고 적용할 수 있습니다.

-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회상'과 '점화'입니다. 수많은 정보들 중 중요하고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그 기억을 위해 회상과 점화의 방법들을 잘 활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억하고 싶은 문구, 문장들 

어떻게 생각하고 (1장~3장)

한 가지에 집중하라(듣기와 읽기 사이)

누군가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동시에 단어들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 (1) 시각적인 슬라이드 자료에는 최대한 문자 텍스트를 넣지 마라 (넣는다면 키워드 7개 미만으로) (2) 유인물에도 문자 텍스트는 최소화한다. 상대가 발표 자료를 숙지하는 것이 좋은 상황이라면 미리 이메일로 배포해서 읽게 하거나, 발표가 끝난 후 이메일로 정리해서 보내는 편이 훨씬 효과적이다.(3) 화자를 따라가라.(단순한 노트필기는 학습에 지장을 줄 수 있다. 깊은 필기는 학습을 향상할 수 있다) (4)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라


두 가지를 결합하라(시각과 청각 사이)

이미지를 보면서 발표를 듣는 것은 학습 효과와 기억력을 향상한다. (1) 시각적 이미지를 늘 중시하라. (2) 유인물에도 시각적 이미지를 최대한 사용하라 (3) 디지털과 아날로그 모두에서 청각과 시각은 결합되면 뛰어난 효과를 얻는다 (4) 애튼버러 효과를 늘 염두에 두어라. 참여와 학습은 동의어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절반쯤 알고 있을 때
비로소 들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다.
_헨리 데이비드 소로 <<월든>> 작가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예측을 깨라(공간과 기억 사이)

예측 가능한 공간 배치는 정신적 자원을 학습력과 기억력 증진에 힘을 쏟게 한다. (1) 자료의 형식이 일정한 지 확인하자 (2) 인쇄물과 디지털 자료의 장단점을 파악하자 (3) 웹페이지 및 컴퓨터 프로그램에서도 일관성은 중요하다 (4) 동영상 자료를 활용할 때는 선을 지켜라 (5) 지루함을 깨고 싶다면 공간적 예측 가능성을 피해라


모든 것은 제자리를 갖고 있다.
_찰스 A. 굿리치 미국의 작가이자 종교가


어떻게 배우고 (4장~7장)

우리는 어떻게 배우는가(맥락과 상태 사이)

연습하는 장소와 연습하는 동안 느끼는 감정은 뭔가를 배우는 데 필수적인 측면을 형성한다. (1) 딱 한 번의 연습 기회가 있을 때는 연습과 실제 상황의 맥락을 일치시켜라 (2) 연습 기회가 많을 경우에는 다양한 환경에서 연습하라 (3) 감각을 통해 기억력을 강화시켜라 (4) 사람들의 뇌리에 남고 싶다면, 전등 스위치를 심어라 (5) 연습할 때는 상태 의존적 효과와 부작용을 경계하라.


그것들은 당신이 어딘가에서 가져온 것들이 아니다.
당신이 어딘가에서 받아들인 것들이다.
_장 뤽 고다르, 프랑스 영화감독


일 잘하는 뇌를 찾아라(슈퍼 태스커의 비밀)

인간은 멀티태스킹을 할 수 없다. 다중작업은 학습력과 기억력을 손상시킨다. (1) 멀티태스킹에 초대하지 마라. (2) 장기적이고 복잡한 일은 작은 조각으로 쪼개라 (3) 컴퓨터가 정말 필수인지 확인하라. 텔레비전 시청, 인터넷 서핑, 문자 메시지 수발신은 학습력과 기억력에 지장을 불러온다 (4) 한 번에 하나씩만 전달하라 (5) 미완성을 남겨놓지 마라


청크를 만들고 인터리빙 하라

연습 중 인터리빙 테크닉을 사용하면 성과와 기술 전이를 향상할 수 있다. (1) 배우는 것이 먼저다 (2) 모의 실행을 선택하고 성장을 추적하라 (3) 성과를 예측할 수 없는 경우에만 인터리빙 하라 (4) 기술들 내에서는 의도적 연습을, 기술들 사이에서는 인터리빙을! (5) 뜻하지 않는 청크를 깨는 데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모험이 위험하다고 생각해 틀에 박힌 일상만 산다면,
그야말로 치명적인 결과를 불러올 것이다.
_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의 작가


최고의 오답노트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오류와 예측 사이)

오류를 수용하면 학습과 기억력, 예측이 향상될 수 있다. (1) 오류 문화를 조성한다 (2) '오해(잘못된 인식)'를 활용해 학습을 촉진하라 (3) 당신이 일하고 있는 분야의 오류 노트(오류 범주화 작업)를 만들어 지속 업그레이드하라 (4) 피드백은 오류 경보를 효과적으로 작동시킨다 (5) 오류 분석 능력을 의식적으로 보여주어라.


어떻게 기억하는가 (8장~12장)

머릿속 지휘자가 결정한다 (리뷰와 인식과 회상 사이)

회상은 더 강하고, 더 깊고,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억으로 이어진다. (1) 회수(특히 회상)를 나만의 시간에 포함시켜라 (2) 오픈북 시험은 깊은 기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3) 회상과 피드백을 포함한 플래시 카드를 활용하라 (4) 미팅 후에는 회상 시간을 확보하라 (5) 학습과 기억이 목표가 아니라면 인식까지만 활용해도 좋다.


우리는 우리가 기억하는 것들을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을 기억한다.
_제레드 쿠니 호바스


양날의 검, 점화 효과(개념과 기대와 전략 사이)

사람들의 학습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실 fact, 기대 Expectation, 전략 Strategy을 사전에 활성화하라. (1) 첫인상을 이겨내라 (2) 한 마음 한 뜻으로 똘똘 뭉치는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3) 청중의 워밍업을 끌어내라 (4) 블라인드 평가를 받아들여라 (5) 인지 전략을 펼쳐라


이야기로 랜드마크를 만들어라

이야기를 활용해 이해력과 기억력, 사고력을 향상한다. (1) 이야기로 문을 열어라 (2) 첫 이야기는 영원히 남는다 (3) 입문자들에게 너무 이른 자유를 허용하지 마라 (4) 다른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게 하라 (5) 청중의 수준에 맞게 이야기를 조절하라.


스트레스는 어떻게 뇌를 돕는가 (감정과 느낌 사이)

적당한 스트레스는 기억과 학습에 추진력을 불어넣는다.(전혀 스트레스가 없는 상태는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1) 감정의 변화를 활용해 기억을 강화하라 (2) 다양한 활동을 뒤섞어 적당한 스트레스를 유지하라. (3) 감정에 의존하는 기억을 경계하라 (4) 안전이 최우선이다 (5)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법을 활용하라


분산, 분산, 분산하라 (연습과 망각 사이)

연습을 분산할 경우, 기억력이 강화되고 학습 속도가 빨라진다 (1) 분산, 분산, 분산하라! (2) 마지막을 위해 복습을 아끼지 마라 (3) 처음부터 완벽을 요구하지 마라 (4) 다른 전략들과 분산을 결합해보라.


이 책이 나에게 준 의미


사람들의 뇌리에 남고 싶다면, 전등 스위치를 심어라 

'의식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그것을 잘 기억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름을 들으면, 거기에 포함된 의미 있는 관련 정보들이 회상될 수 있도록 만든다. 하나를 보면 다른 하나라 자연스럽게 떠오를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 사업 아이디어에 사람들을 참여시켜야 한다. 사람들의 학습, 기억, 회상을 위해 강력한 단서 역할을 한다'라는 말을 제가 하려는 일에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처음부터 모든 것을 전달하겠다는 욕심보다는, 하나씩 의미가 연상되어 기억나게끔 말이죠.  


회의에 집중시키는 방법 > 발표자 중심

요즘 언택트 시대라 회사나 개인적인 모임에서 온라인으로 모임을 합니다. 집중력이 많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떨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이유는 공유한 자료를 그대로 읽는 방법 때문이었습니다. 앞으로는 슬라이드를 없애거나 키워드 중심으로 보여주고 발표자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려고 합니다.


해석하고 이해하고 배우는 방법을 개선시키기

한 슬라이드 안에 이미지는 한 장씩 넣고, 그래프와 표는 그림이 아니기에 해석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분석할 가치가 있는 부분은 주의를 유도하기 위해 *팝아웃 효과를 적용해 굵게, 대문자, 밑줄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안내합니다. 또 다루고자 하느 주제에 대해서 재미보다는 배움이라는 긴 감동을 남기는 방식이 좋습니다. 교육 자료 PPT 만들 때 적용하려고 합니다.


*팝아웃 효과 Pop-out effect 고정된 패턴을 깨는 이미지를 제시할 때 자동적으로 거기 집중하는 특징


일관성을 가져야 할 때와 깨야할 때

이때를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일관성은 편안함과 여유로움을 제공하지만 때로는 주의를 집중시키기 위해 일관성을 깨야할 때도 있으니까요. 의도적으로 슬라이드 체계의 특정한 곳에 예측을 깨는 형식을 넣거나, 신호전달로 의도와 뜻을 전달합니다. 맥락 단서를 적절하게 활용해 불필요한 에너지 낭비를 막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신입 사원 교육에 이메일 보내는 교육 부분에서 적용하려고 합니다.)


프로젝트 쪼개기

큰 프로젝트를 운영할수록 작은 목표를 세우고 단계를 잘게 쪼개서 완성합니다. 더 작은 목표를 설정하면 멀티태스킹의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은 목표를 세울 것' 습관의 기초가 되는 방법론입니다. 교육 강의 자료를 만들어야 하는데, 목표는 수강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현업 강의를 하겠다는 것과 소요시간을 각 30분 정도로 구분하고 어떤 커리큘럼으로 강의를 꾸릴지에 대해서 크게 목차를 세웁니다. 그리고 세부적인 목차들을 세워서 정리합니다. 대략적인 일정과 소요시간을 확인합니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는 문화 만들기

'효과적인 피드백을 주는 방법. (1) 어디로 가는가? 그들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수준을 명확한 것으로 만들어 상기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더 적극적으로 활성화되고 의미 있는 예측들이 이루어진다. (2) 어떻게 가는가? 각각의 팀원의 특정한 측면을 반영해 피드백할 수 있어야 한다. 뭉뚱그리고, 모호하고 상대적인 피드백과 정반대로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3) 다음에는 어디로 가야 하는가? 각 개인의 수준에 맞게 제시해야 한다. 전문가라면 디테일한 피드백보다는 그들을 신뢰하고 인정하는 듯한 뉘앙스를 주는 피드백이 더 효과적이다.'


리더 스스로가 오류 분석을 하는 모습을 선보일수록 팀원들 또한 자신들의 오류를 '개인화'하지 않게 된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오류를 숨기지 않고 공유와 협력을 통해 더 나은 해결책과 대안을 찾아내는 오류 분석 과정을 즐기게 되는 것, 제가 만들고 싶은 문화입니다. 오류 그 자체가 아니라 오류가 발생한 '프로세스'에 집중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단순히 강조하기보다, 왜 망쳤는지를 알려주는 오류를 노트에 최대한 적고, 그것들 사이의 패턴을 찾아내는 습관적인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 또한 배웠습니다.


http://www.popsci.co.kr/news/articleView.html?idxno=11376

*황소는 이색성 색각이다. → 이색성 색각 : 색을 두 종류의 기본색으로 구별하는 것

cf. 삼색형 색각 : 3 원색 스펙트럼. 인류의 조상은 색상 감지 원추 세포를 계승 발전시켜 왔다. 아마도 빨간색 나무 열매를 감지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같은 행보를 걸은 동물은 몇 종류 되지 않는다.


좋은 가이드되기

곧장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아니라, 감정에 깊이 자극을 주는 장면이나 방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의 문을 엽니다. 자연스럽게 그 흐름 다음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면 머릿속에 새로운 아이디어가 잘 자리 잡게 됩니다. 또 직전 수업에 10분(소요시간은 수업의 중요도나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복습하는 방식을 택해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합니다.


직접 문제를 푸는 과정(실제 일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사람들의 머릿속에 기술을 정립하게 만듭니다. 그러고 나서, '좋은 브랜드/제품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해볼까요?'라는 정신적인 시범을 통해 과정에 일에 대한 지혜를 주는 전략을 구사하려고 합니다. '신체적인 움직임'이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지식이 삶에 실제로 어떻게 반영되는지, 혹은 개인의 경험들을 사람들은 '개인적인 서사'로 만듭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게 함으로써 학습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도록 격려합니다. 그렇게 지식의 울타리를 넓히고 생각을 강화시킵니다.

-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들어줍니다.

- 저의 취약점과 결점을 의식적으로 드러냅니다.

- 다양한 선택과 옵션을 제공합니다.

- 기꺼이 협력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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