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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denis Oct 12. 2021

메타버스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을까

[메타버스의 명암]⑥ 우리는 다음 세대에 메타버스를 물려줄 준비가 되었나


바야흐로 메타버스 시대라고들 한다. 


‘포트나이트’ 개발사인 에픽게임즈의 팀 스위니 최고경영자(CEO)는 “메타버스는 인터넷의 다음 버전이다. 사람들은 메타버스로 일하러 가고 쇼핑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전세계 메타버스 시장 규모가 2025년에 2800억달러(약 33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계·컨설팅기업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메타버스를 둘러싼 산업이 2025년 540조원, 2030년 1700조원 규모로 커질 거라고 내다봤다.


메타버스는 게임이나 콘텐츠를 즐기는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이나 혼합현실(MR, Mixed Reality) 수준에서 더 나아가 실제 세계를 온라인 공간으로 옮긴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의 개념으로 확대되고 있다. 현실의 공간과 기능을 대체하는 새로운 무엇인가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특히 ‘팬데믹(pandemic·대유행)’이라는 변수는 메타버스를 시대의 화두로 만들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류의 일상 전반을 위협하면서 우리 삶을 지탱하는 큰 기둥인 ‘근무’도 영향을 받게 됐다. 디지털 도구의 발달과 팬데믹이라는 변수들이 만나 원격근무는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되고 있다.


눈치 빠른 창업가들은 변화를 감지하고 아예 메타버스 근무공간을 개발했다. 


메타버스 근무 툴 ‘개더타운’(gather town)을 선도적으로 개발한 미국 스타트업 개더(Gather)는 올해 3월 2600만달러(약 29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받으며 메타버스 근무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개더 투자에는 와이콤비네이터 등 유명 초기투자사들이 참여했다. 한국에서도 메타버스 근무공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Fortnite


우리에겐 ‘질문’이 필요하다.

새로운 기술에는 늘 질문이 따른다. 


지난해 인공지능(AI) 챗봇 ‘이루다’ 사태로 AI 분야에 많은 질문이 쏟아졌던 것처럼, 올해는 메타버스를 향한 질문이 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가 게임·콘텐츠 분야를 넘어 ‘일자리’ 같은 우리 삶의 핵심까지 엄습해오면서 질문의 깊이도 더해지는 중이다.



계속 읽으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해주세요. ⑤~⑥편은 IT전문매체 블로터에 기고하였습니다.

https://www.bloter.net/newsView/blt2021101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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