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면 마실수록 달달한 멜론맛 막걸리

#11_1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 - DOK

전통주, 막걸리 키워드를 팔로우 해놓고 자주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인스타 피드에서 본적이 있는 듯한 막걸리 몇 개를 사들고 와봤어요. 아무리 좋은 후기여도 가장 중요한 건 솔직한 내 입맛이잖아요.

이제까지 주로 온라인으로 배송 주문을 해왔는데 이번엔 인스타에서 봤던 보틀샵에 가보고 싶어서 직접 다녀왔어요. 날도 선선해졌으니 동네에 있는 보틀샵을 찾아가서 취향에 따라 추천을 받아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요.

아 저처럼 막걸리를 직접 사러 가신다면 장바구니 챙기실 때 집 냉동실에 굴러다니는 아이스팩을 들고가면 유용할 것 같네요!

*종류 : 탁주
*ABV : 6%
*국가 : 서울/한국
*구매정보 : #애주금호 7,800원

처음 눈에 들어왔던 문구는 참외와 멜론의 풍미가 살아있는 막걸리!! 멜론과 코리안멜론 맛이 한 번에 난다고 하니... 데려올 수밖에 없잖아요.

우유병을 연상시키는 패키지 디자인처럼 크리미한 맛으로 부드럽게 넘어가는 첫 모금이에요. 요거트보단 암바사 같은 크리미함인데 전국민이 아는 메로나의 아이스크림 멜론 맛은 아니고 그 보다는 산뜻하고 깔끔한 단맛이에요. 닭발이나 매운 족발 같은 매운 음식과 진짜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잔을 거듭할수록 단맛이 강해지는데 막걸리 + 사이다의 익숙한 단맛이 느껴져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