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팔한 양조특공대의 작품

#11_2 어디서 본 적 있지 않아요? - 팔팔막걸리

*종류 : 탁주
*ABV : 6%
*국가 : 김포/한국
*구매정보 : #술술상점 5,000원

이번에 구매한 막걸리 중에는 유일하게 분리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윗술과 아랫술을 각각 따라 비교해봤어요. 윗술은 배향을 베이스로 달큰한 느낌만 주는 차 같아요. 오설록에서 나오는 ‘삼다 꿀배 티’가 딱 이 맛이에요.

이번엔 잘 섞어서 뽀얀 막걸리로 마셔볼게요. 앞서 먹었던 DOK 막걸리가 산뜻한 단맛이라면 팔팔막걸리는 보다 묵진한 단맛인데 배향, 바나나향이 느껴져요. 바나나는 노랗고 쌩쌩한 거 말고, 까맣고 약간 무른 바나나 느낌!

첫 모금에는 상당히 달다고 느껴졌는데 깔끔하게 넘어가서 질리는 단 맛이 아니에요. 다만 술 같은 느낌이 없어서 다음 기회엔 조금 숙성을 해서 마셔야 봐야겠다는 결론에 이르렀어요!

저의 개인적인 평가는 5점 만점에 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