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_1 왜 다 배씨야? - 호랑이 생막걸리
막걸리 회사 사장님들 이름은 왜 다 배씨인지 궁금했는데
우곡생주를 마시다가 양조장 정보를 찾아보면서
배사장님들이 모두 한 가족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집어온 게 대표적인 술인지는 모르겠으나
배혜정도가의 막걸리 중 일단 3병을 가져와봤어요.
이름부터 맘에 들었던 부자막걸리를 손에 못 넣은 건 아쉽네요..
*종류 : 탁주
*ABV : 6%
*국가 : 한국
*구매정보 : 술술상점 3,500원
아직 유통기한도 많이 남아있었고 얼음팩까지 미리 준비해서 모셔왔는데 뭐가 잘못된 건지... 지나치게 새콤했어요.
합성감미료 무첨가, 무아스파탐이라고 강조하길래 감미료가 아예 없는 줄 알았는데 에리스리톨은 들어가있어요. 에리스리톨은 아스파탐에 비해 쓴맛이 없는 게 장점인데 과음 시 변비가 치유될 수 있다고 하네요.
질감이 걸쭉하지 않고 가벼운 편이었고 강하지 않은 탄산 덕분에 깔끔하게 잘 들어가요. 후기들은 단맛이 두드러졌다고 하는데 제가 마실 땐 신맛에 묻혀버린 것 같아 조금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