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두산

by 조홍래

추석이 다가오니 낮에는 아직도 볕이 따갑지만

아침,저녁으로는 가을이 깊어가는것 같습니다

한강변을 걷다가 오늘은 절두산을 올려 봅니다

절두산 원래 지명은 잠두봉이라고도 하고

용머리가 닮았다하여 용머리, 들머리라고 불려

졌다고 합니다

병인양요때 프랑스군함의 물길을 알려줬다는

이유로 많은 천주교신자를 처형 하게되면서 부터

절두산이라고 불려졌다는 슬픈 사연이 있답니다

이제는 전설같은 이야기가 되었지만

그래도 어둑한 새벽녁에는 푸르디 푸른 한이

산위에서 바람결에 나부끼는것 같습니다

스리랑카에 가면 높은산 정상 바위에 아주 오래된

발자국 모형이 있답니다 불교신자는 부처가 힌두교는 시바신, 그리고 기독교는 아담이 남긴 발자욱이라 하고

각자의 믿음대로 생각을하고 또 남의 믿음을

이해를 한다고 합니다


절두산 아래에서 지난 여름내내 하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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