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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홍래 Aug 04. 2016

전주 여행

여행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것 인가 봅니다


두번째 여행 이야기

우리는 조선왕조 마지막 손 이석 왕자님의 토크 콘서트에 참가를 위해 전주 한옥마을에 와 있습니다 콘서트는 토요일 오후 4시 인  관계로 전날 미리 도착 하여 한옥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감상하고 저녁7시 달빛여행에 참가하여 예쁘고 친절한 아가씨 가이드와함께 한옥마을 들러보았

습니다 오목대위에서 해지며 불 밝혀지 한옥마을, 사실 이곳은 슬픈 역사가 있다고 합니다


1977년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이곳 호텔에서 하루 묵으시고 다음날 너무 아름답다 말씀을하셨는데 그말에 부하직원들이 개발을 제한하여 1995년까지 개발을 전혀 못하고 있다가

민선 시장에 의거 한옥마을이 탄생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2002년 월드컵을 통해 국내및세계 각지 알려 졌다고 합니다 우리가 묵고있는숙소는 한옥마을내에서 고택체험을

할수있는 하얀 연꽃 백련마을, 배꽃이 피는 오래된집 이화고택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팥도 직접 삶아 만들었다는 놋그릇 에 다소 투박한 모습의 팥빙수 한그릇을 내놓고는 저녁식사는

어느 식당이 맛있다고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신 여주인 아주머니, 호텔에비해 조금 불편한점은 있는것같지만 그래도 모두가 천천히 움직이는것 같고 시간마져도 멈추어져 있는것 같은 120년의 고택에서하루밤을 보냈습니다


다음날 토요일아침

평상시보다 조금늦게 일어나 세수하고 나니 어제 그 여주인이 작은 소반위에 놋그릇에 담긴 정갈스러운 비빔밥을 가지고 아침식사를 준비 해주십니다

식사야 다들 그렇겠지만 두가지의 찬과 놋그릇에 담겨서 인지 무척이나 절제된모습에 식사하는 내내 나도 긴장이 되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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