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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홍래 Dec 24. 2016

부처의 나라 미얀마를 가다

양곤의 아침

인천에서 6시간 비행후 한밤에 도착 할때는

몰랐으나 아침이 되니 겨울이라서 인지

동남아 특유의 후덥지근한 날씨는 아니었다

겨울이라도 한낮의 기온은 30도 까지 올라간다

양곤 시내에 위치한 쉐다곤 파고다

가이드가 없는 여행이라서 유래와 역사는 모르지만

탑에 70톤의 금과 수많은 보석으로 장식 되어있다

파고다와 템플의 차이

템플은 내부로 사람이 다닐수 있는 통로가 있다

보통은 내부에 불상이 각 방향으로 모셔져 있다

그러나 파고다는 통로가 없어서 사람이

들어갈수가 없다

양곤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약 한시간 이동

바간의 낭우재래 시장의 모습

우리나라 모란시장과 비슷한 꽤 큰 재래시장으로

정말 없는것 빼고 다있는것 같다

동남아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때 나는 특유의 냄새가 시장 곳 곳에서 나고 육고기와 생선을 더운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냉장고가 없이  좌판에 널어 놓고 파는것이 이색적이다

바간 지역에늕 수십개,수백개의 파고다와 템플이

있는것 같다 그날 이지역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하이라이트, 시산도 파고다 위에서 석양을 바라 보는 장면이 일품이다

여기에 사는 사람들은 평생을 걸쳐 재산을 모아서 탑이나 템플을 건립 하는 것이 이들의 꿈이라고 한다 저많은 탑과 템플을 바라 보면서 이탑의 주인들은 모두가 극락왕생을 하였는지 궁금증이 생겼다 일부 템플은 지난 8월의 대지진으로 파손이 되어 보수 작업이 한창 이였다

파고다와 템플에 입장시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처음에는 신발 분실에 걱정을 하였으나

나의 우려 였다. 누가 지키는 사람도 없고,씨씨티브도 없는데 수십번은 신발을 벗고

입장을 하였으나 단 한번도  다른 사람들의 손

적이 없었다

미얀마에 사는 한국 사람의 말에 의하면  병원을 갔다가 의자에 우산을 놓고 왔는데 한달후 병원에 갈일이 있어서 다시 가보니 우산이 그대로 있어 찾아 왔다고 한다

바간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한 시간정도의 거리,

해호 공항에서 다시 한시간 차량으로 이동

인레 호수.수상 마을 이다 집,호텔,식당 모두가

수상위에 목재로 만들어져 있고 거주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부초를 모아서 그위에 씨앗을 심어 농사를 짓으며 호수에서 어업을 주로 한다

미얀마 산간 지방에 거주하는 카옌족을 만났다

아마 여기가 유명 관광지 다보니 전시를 위해

와 있나 보다

어디서 왔느냐?묻는 목소리에 왠지 쓸쓸함을

묻어 있는것 같다

양곤시내에 있는 쌀국수 전문집

맛집으로 꽤나 유명한 집인데 인터넷으로 소개가 많이 되었는지 우리와 같이 외국인들이 많았다

그리고 다시 양곤

시내는 도로 사정은 좋지 않은데 수지 정부가

들어서면서 차량규제를 완화 시켜 개인 차량이 너무 많이 늘었다 그래서 낮시간에는 항상 교통체증이 심했다 

한국어 쓰여진 청담 어학원 버스가 우리앞을 지나가서 갑자기 그버스를 타면  청담동으로 갈수 있을것 같은 생각에 버스가 사라질때까지

쳐다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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