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울고 싶을때는
혼자만이 걸을수 있는 좁은 풀길을
찾을 것이다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누구도 찾을수 없는
풀길 위에서
풀잎을 날리고
풀잎을 흔들며
그렇게
울고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적한 풀길을 거닐고 있을때
아무 소리도 없이
풀잎이 흔드리고
풀잎이 날리면
바람이 울고 있는 것 이다
눈이 시리도록 볕이 따가운 날
아무런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난다면
어쩌면
바람이 너에게 찾아와 있는 것이다
조홍래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