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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바람이 울고 싶을때는
혼자만이 걸을수 있는 좁은 풀길을
찾을 것이다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누구도 찾을수 없는
풀길 위에서
풀잎을 날리고
풀잎을 흔들며
그렇게
울고 있을 것이다
언젠가
한적한 풀길을 거닐고 있을때
아무 소리도 없이
풀잎이 흔드리고
풀잎이 날리면
바람이 울고 있는 것 이다
눈이 시리도록 볕이 따가운 날
아무런 이유도 없이
눈물이 난다면
어쩌면
바람이 너에게 찾아와 있는 것이다
조홍래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