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정읍시
을지로에 보헤미안들이 모이는 '작은물'이 있습니다. 모두가 큰 물에서 놀고 싶어 할 때 작은 물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낭만을 알고, 여유를 즐기는 예술인들이 모여 서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때가 되면 서로가 만든 음악을 나누기도 합니다. 그곳의 예술가들은 담담한 '송명섭 막걸리'를 마십니다. 그들의 술을 소개합니다.
술 : 송명섭 막걸리
지역 : 전라북도 정읍시
양조장 : 태인양조
양조인 : 송명섭
특징 : 인간문화재가 빚은 막걸리
송명섭 명인이 빚는 막걸리다. 직접 재배한 밀로 누룩을 만들고, 직접 재배한 쌀로 술을 빚는다. 첨가물을 넣지 않은 막걸리이다. 단맛이 없고 텁텁하고 시큼한 맛이 난다. 저온에서 익어갈수록 신맛이 덜해지고 담백해진다. 송명섭 명인은 '죽력고'로 2003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되었다. 이후 2012년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48호로 지정되었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48호 송명섭 명인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빚은 막걸리이다. 공장화를 지양하고 수제로 빚고 있다고 한다.
술과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짐빠'와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