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
산이 많은 경기도 북부를 지나 남부에 들어서면 평야를 만나게 됩니다. 산맥과 평지가 만나는 지형은 예전부터 음택과 양택 가릴 것 없이 명당이 많은 곳으로 죽어서 묻히기 좋고, 함께 살기에도 좋은 땅이었습니다. 때문에 안정적인 거주와 효과적인 농업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천 일대는 경기도 남부 중에서도 넓은 평야를 가지고 있고, 강수량이 풍부하면서도 배수가 잘되어 예전부터 쌀농사가 활발했던 지역이었습니다. 풍요로운 자연환경과 오랜 쌀농사의 역사 때문에 이천쌀은 수라상에 올라가는 진상품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유일하게 이천의 쌀만으로 술을 빚는 양조장이 하나 남아 있습니다. '오성주조장'입니다. 그곳에서 빚어진 은은한 사과향이 나는 '약주'를 소개합니다.
경기도 이천시
오성주조
최정기
800ml
11%
순수한 쌀이 만든 은은한 사과향
일제강점기에 있던 '대월양조장'을 중심으로 이천 일대의 양조장이 통폐합되면서 오늘의 '오성주조장'이 되었습니다.
맛난 쌀이 특산품인 지역인 만큼 쌀이 가진 풍미가 극대화 시키는데 전념하였다고 합니다. 오직 쌀만으로 마늘어진 덕분에 감미료는 첨가하지 않는다 합니다. 신기하게도 쌀만으로 빚는 술에선 사과향이 은은하게 납니다.
술과 사람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짐빠'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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