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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만두 Jun 20. 2018

[인크레더블 2]

14년 만에 돌아온 영웅가족

*스포일러 없습니다


14년만에 돌아온 인크레더블. 시작 전 배우들의 인사가 반겨준다(캐나다 관람 기준). 14년이나 기다려줘서 고맙다는 인사. 반가웠다. 그리고 픽사의 단편. 이번엔 중국이 배경이다. 퍼시픽림2부터 헐리우드에 중국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 단편은 늘 그렇듯 짧지만 강한 임팩트를 줬다. 그리고 나오는 인크레더블 커스텀 픽사로고 ! 나는 픽사가 너무 사랑스럽다.


영화는 인크레더블스럽고, 픽사스럽다. 개그를 다 알아듣진 못했지만(영어를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 픽사스러운 개그가 재밌고, 잭잭은 픽사 캐릭터 중 정점으로 귀엽다. 요즘 트렌드인 매력있는 빌런은 아니지만, 여러 능력의 슈퍼히어로가 많이 나오는 요즘 트렌드를 따라서 볼 거리가 화려하다. 여러 능력의 영웅들이 팀을 이뤄서 서로 부딪히는 건 엑스맨이 떠오르기도, 시빌워가 떠오르기도 했다.


아이들과 보기 좋은 영화다. 실제로 영화관에는 아이들이 바글바글했는데 정말 너무 시끄러웠다. 심지어 시간에 딱 맞춰 들어갔더니 자리가 맨 앞만 남아있어서(캐나다는 지정된 좌석이 없고 들어가는대로 원하는 자리에 앉는다) 영화감상에 좋은 조건은 아니었다. 안 그래도 영어가 어려운데 더 못 들었다. 나중에 자막이 올라오면 다시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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