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만두 Nov 14. 2018

[서치]

아빠가 내 노트북을 구석구석 훔쳐본다니 공포영화인가


앉아서 노트북과 핸드폰으로 경찰보다 더 훌륭하게 딸을 추적하는 실리콘 밸리 아빠. 내용은 [테이큰]시리즈의 아빠가 실종된 딸을 찾는 이야기와 별 다를 것 없다. 사실 범인도 초반부터 짐작할 수 있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걸 담아내는 건 오직 모니터 속 화면이라는 점이 영화를 재밌게 만든다. 마우스 커서와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고민하는 모습으로 감정표현을 한다.


내용을 혁신하지 못할 바에야 형식을 혁신해버리는 영리한 영화
















루비는 그냥 루비였다.

















매거진의 이전글 [마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