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희

by 지유


‘꾸준히’라는 놈은

참 꼬시기 어려운 녀석이다.






이 세상엔 내가 꼬시기 어려운 것 투성이지만 ‘꾸준히’는 특히 그렇다.

무언가를 잘하는 것보다 ‘꾸준히’ 하는 게 더 옳은 길이라는 걸 깨달은 지 오래지만,

‘꾸준히’ 하는 게 너무나 어렵다.

나는 꿈 많고, 하고 싶은 게 많지만 모든 걸 ‘꾸준히’ 하지 못해서 제자리걸음에 그친다.

그걸 알면서 난 오늘도 꿈을 꾸고, ‘꾸준히’는 여전히 거리가 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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