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없는 모습

by 지유

나는 네게 잊혔는지

성의 없는 모습이구나.


아니 아니.


나는 네게 잊혀가는 중이구나.






나에게 건네는 말투와 눈빛이 얼마 전과 또 다르다.

성의 없는 너의 모습이 여간 서운하다.

귀찮은 얼굴로 대꾸라도 해주는 걸 보니 아직 다 잊힌 게 아니라 잊혀 가는 중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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