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인생, 희망, 두려움 등 모두 이야기하면 의사는 무슨 생각을 할까
무엇이 그를 괴롭히는 걸까. 왜 이사람은 지옥에 살고 있을까. 한계점이 남들보다 낮은걸까? 좌절이 많았나? 어린시절이 궁금한데? 멀쩡해보이는 사람들도 속은 아닌 사람들이 참 많아.
남들보다 느리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사람구실 하려고 노력하네. 그게 참 힘들었겠다.
사랑 주고 사랑하고 받고 살아야 풍성한 삶이 되는데 주든 받든 사랑이 힘듦을 가져올까 두려움 때문에 아예 그 길을 가지 않네. 하고 싶은말도 저래 많은데. 꾹꾹 참고 살았네. 누구 좋으라고 자기만 갉아먹고 있었네. 그래 다 풀고가라
생각이 있는애인가 없는애인가 있는 것 같으면서도 없는 것 같고. 오늘은 다 들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