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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타마 Oct 07. 2023

#2. 밤낮 바뀐 취준생의 결심

#스스로가 #너무 #한심하고 #부끄럽다


취준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내일 아침 일찍 일어나 공부를 해야 하지만 손은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으로 향하게 된다. 손가락이 핸드폰으로 터치할 때마다 나는 스스로에 대한 자괴감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머리와 손이 따로 비웃기라도 하듯 손가락과 눈은 핸드폰에서 도통 떨어지지 않는다. 


나도 안다. 얼마나 한심한 행동인지...... 그저 꿈도 목표도 없이 흐르는 시간을 무의미하게 보내는 스스로에게 권태로움과 부끄러움이 느껴진다. "자제해야 하는데......" 다음날 오후에 일어난 나는 오늘부터 진짜 변화할 것이라고 다짐하지만 그 결심은 매일 밤 또다시 핸드폰 앞에서 힘 없이 무너지게 된다. 그래도 내일은 정말 달라질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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