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대하는 태도에 관하여
최근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2>, <레버리지> 그리고 오늘 서평으로 남길 <돈의 속성>까지 경제 관련 스테디셀러 책들을 주로 읽었다. 신기한 건 읽은 책 모두 강조하는 포인트가 비슷하다는 점이었다. 스테디셀러로 꼽히는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건 그것이 본질적인 부분과 맞닿아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결론은 돈을 대하는 태도 그리고 건강한 투자 방식이다.
보통 '돈', '투자'라고 하면 부정적으로 읽히는 경우가 많다. '돈'은 '탐욕'으로 '투자'는 '투기'로 연결 짓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경제 관련 책들을 읽으며 뭔가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다. 적금 이자율이 10%대로 높았던 과거와는 달리 이자율이 2~3%대로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현재 '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 본다. 물론 월급만으로도 먹고 싶은 거 먹고 사고 싶은 거 사며 여유로운 삶을 영위하고 치솟는 물가를 감당할 수 있다면 예외다. 문제는 '돈을 대하는 태도'. 단숨에, 단번에, 단기간에 돈을 많이 벌겠다는 태도가 아닐까. 결국 이런 태도가 탐욕, 투기로 이어진다. 태도라는 것이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투자 전 가장 중요한 부분이자 기본적인 것이란 걸 책들을 통해 깨달았다.
'저축이 최고다'라는 스스로의 관념을 깨고 투자를 앞둔 시점에서 이 책들을 접한 것이 행운이라 생각한다. 특히 오늘 서평으로 남길 이 책 '돈의 속성'은 한국판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이자 경제판 '세이노의 가르침'과 같다.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 내용 중 좋은 스승을 찾으라는 내용이 있다. 이 책이 나한텐 경제 스승과 같은 존재다. 긴 투자의 여정 잃어선 안 되는 건 본질이자 초심이다. 이를 잊지 않기 위해 이 책을 두고두고 읽으려 한다.
돈의 속성 서평으로 제목을 붙였지만 '돈의 속성' 내용과 더불어 지금까지 읽은 경제경영 책에서 공통적으로 이야기하는 것들을 함께 추렸다. 앞으로 투자할 때 내가 잊지 말아야 할 것들을 정리하는 느낌으로 글을 썼다.
01.
경제적 독립기념일을 꿈꾸며
"빨리 부자가 되는 유일한 방법은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이 책에선 300페이지 이상의 내용으로 태도, 투자 방법, 투자 공부방법까지 다양한 조언들이 나와있지만 한 단어로 추리자면 결국 '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내가 생각할 때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문장은 이것, 빨리 부자가 되지 않으려는 마음을 가지라는 것이다.
"빨리 부자가 되려는 마음은 누군가와 나를 비교하고 있거나 주변에 나를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이 그 본질이다. 부는 차근차근 집을 짓는 것처럼 쌓아나가야 한다."
"죽어라고 절약해 종잣돈 1,000만 원 혹은 1억 원이라도 만들어 욕심을 줄여가며 자산을 점점 키워서, 그 자본 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부자가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이렇게 부자가 되는 사람은 절대로 다시 가난해지지 않으며 부가 대를 이어 발전해 나갈 수 있다. 이것이 가장 빨리 부자가 되는 방법이다. 절대로 빨리 부자가 되려 하지 마라. 부자가 되는 가장 빠른 방법은 이 사실을 가슴에 새기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단기로 빠르게 큰돈을 번다는 건 1) 운이 좋거나 2) 분산 투자 중 일부만 리스크를 감수한 전략 투자 2가지 중 하나라 생각한다. 1번처럼 운이 좋아서 큰돈을 벌게 되면 계속 빠르게 돈을 버는 방법만 고민하게 된다. 운이 매번 좋게 작용할 수는 없는 법. 예측지 못한 일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 운으로 큰돈을 벌게 되면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대응하기 쉽지 않다.
"예측에 따라 투자하는 것보다 위험한 것은 없다. 예측이 틀리는 순간, 모든 것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투자는 예측이 아니라 언제나 대응인 것이다."
아래에서 따로 이야기하겠지만 중요한 건 "리스크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하냐"이다. 이를 위해선 꾸준히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긴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이렇게 쌓아 올린 지식과 경험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단단해질 수밖에 없다.
"자본 이익이 노동에서 버는 돈보다 많아지는 날이 바로 당신이 부자 된 날이고 경제적 독립기념일이다."
가장 중요한 태도를 이야기했으니 이제 "부자"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내리려 한다. 왜 투자를 하는지 명확한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다. 이 책에선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내는 것이 부자가 되는 첫걸음이다.'라 했다. 실제 부자가 되면 자신이 얼마의 돈을 갖고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솔직히 상상이 안 되는 이야기긴 하다. 내가 얼마의 돈을 갖고 있는지 모른다는 거. 다만 "더 이상 일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란 게 "일에 더 이상 얽매이지 않아도 되는"이라면 말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내가 월급쟁이라 하면 월급이 주 수입원이 되고 월급은 매년 한번 혹은 두 번 오르지만 물가는 오르고 나이가 들수록 지출도 늘어난다. 앞으로 월급 인상률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지는 상황이 지속될 거라 생각한다. 월급만으로 충당할 수 없게 되면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거나 내 시간을 투입하여 추가 노동을 하게 된다. 돈이 나를 지배하게 되는 것이다.
확실한 건 이건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다. 솔직히
그동안 일만 죽어라 했다. 일이 좋기도 했고 일을 통한 성취를 즐겼지만 일을 쉬며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 일만 한다고 많은 걸 놓치고 있었단 걸 깨달았다. 난 아직 일하는 게 너무 좋지만 예전처럼 무식하게 자는 시간 빼고 모든 시간을 일에만 할애하며 살진 않을 것이다. 그러기엔 나와 내 소중한 사람들의 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내가 즐길 것들, 추억해야 할 것들은 많다.
월급은 월급대로 그러나 월급 외 수익이 자동으로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월급만큼 금융수익이 월마다 꼬박꼬박 들어오는 것. 돈에 얽매이지 않고 여유를 갖게 되는 것. 우선 이걸 나는 "부자"로 정의하기로 했다. (몇 년 안에 매달 ~원이 들어오는 것으로 수치화하여 나만의 구체적인 정의를 만들었다.)
개인이 독립하려면 내 수입이 나의 노동이 아닌 다른 곳에서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 따라서 내가 벌어들인 모든 근로 수입을 아껴서 이 소득이 자산을 만들게 하는 것이 독립운동의 시작이다.
(번외) 부자가 되기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어떻게 보면 바보 같은 질문일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시간은 달라질 수 있으니 말이다. 내 입장에서 대략으로라도 기간을 잡고 목표를 정하려 하는데 그 기간을 어느 정도로 둬야 할지 궁금했다. 애초에 기간을 두고 투자하는 게 가능한 일인가 싶기도 하다. 다만 기한을 두지 않고 투자하면 내 성향상 중간에 포기해버리거나 흐지부지될 것 같았다. 최근 읽고 있는 책 <나는 배당투자로 매일 스타벅스 커피를 공짜로 마신다>와 <돈의 규칙>에서는 대략 4~5년 정도를 이야기한다. 투린이인 나 또한 이 정도 기간을 목표로 잡아보기로 했다.
(번외) 사업만이 답일까?
책 <레버리지>, <부의 추월차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그리고 <돈의 속성>까지 모두 공통적으로 '사업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나를 위해 일하며 돈도 벌고 절세 혜택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업이 그리 쉬운 것도 아니고(100명 중 99명은 실패한다는 게 사업 아닌가) '사업을 안 하면 부자가 될 수 없다는 건가'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만 이와 관련해서 <돈의 속성>,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에서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있다. 바로 '투자하는 것'이다.
아래 이미지는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2>에 나오는 "현금흐름 사분면" 내용이다.
책에서는 여러 조합의 구성을 보여주는데 "돈에 자유로운 삶"을 위해 예시로 나온 조합 중 하나가 E+I이다. 물론 B+I 조합이 이상적인(?) 조합이지만 월급생활자이자 투자가 조합 또한 하나의 예시로 나온다. 꼭 사업가여야 하는 건 아니란 것이다.
책 <돈의 속성>에서도 비슷한 결의 이야기가 나온다.
"나보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하는 일은 그들과 동업하는 것과 다름없다. 거기다 그들이 원하지 않아도 언제든 동업이 가능하다. 이제 필요한 건 그 회사의 배당 정책과 배당 비율 그리고 적정 가격대를 찾는 일뿐이다. 적정 가격이란 정해진 예산으로 주당 얼마에 살 수 있느냐보다 몇 주를 살 수 있느냐에 달렸다. 주식 숫자에 따라 배당 비율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나보다 월등하게 뛰어난 경영자나 사업체가 많아 어느 땐 내가 어린아이처럼 느껴질 정도다. 내가 엄두도 못 낼 시장에서 더 좋은 사업을 하는 회사나 경영자가 너무 많다. 다행히 이런 회사는 상당수 상장돼 있다. 상장돼 있다는 건 누구나 원하는 만큼 그 회사를 살 수 있다는 것이다. 백 달러만 사도 되고 천 달러를 사도 되며 수백만 달러로 하루에 살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큰 회사라도 마찬가지다."
사업이 꼭 답은 아니라 생각한다. 회사를 다니면서 좋은 곳에 투자하면서 돈이 돈을 부르는 시스템을 만들어나가면 된다고 본다. 책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에선 "봉급생활자:투자가" 수익 비율이 30:70인 예시를 들었지만 이 비율 또한 나에게 맞춰 목표하면 되는 것이며 뭐든 일단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02.
리스크 그리고 예측
"버는 것은 기회와 운이 도와주기도 하지만 지키는 건 공부와 경험과 지식이 없이는 결코 얻을 수 없는 가치다."
내가 투자 전 경제 책을 읽기 시작한 이유는 "누군가의 성공담, 단타로 많이 벌 수 있다는 유혹, 리스크 상황 등에 휘둘리지 않기 위함"이다. 나는 투자를 한다면 왜 여기에 투자하는지 명확히 설명할 수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폭락의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가지고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이를 위해서 중요한 건 '꾸준한 공부'다.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이 부분을 강조한다.
"리스크의 특성 중 하나는 과거 사례가 미래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점이다. 패턴을 찾는 사람들은 새로운 미래, 아직 일어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 그래서 리스크를 이해한다는 건 패턴과 분석에 의한 가정이 아니라 리스크에 대한 철학적 접근이라고 보는 것이 더 합리적이다."
"욕심은 리스크를 낳는다. 이 욕심이 대중에게 옮겨 붙으면 낙관이라는 거품이 만들어진다. 거품은 폭락을 낳는다. 그러나 자포자기하고 두려움에 떠는 시기가 오면 봄이 오고 해가 뜬다. 이건 굳이 통계나 패턴으로 증명하지 않아도 인문학적인 지식으로 알 수 있다."
여기서 인상 깊은 건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야 한다는 부분이었다. 나는 과거 사례로 미래를 대응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돈의 속성 이후 읽을 책을 찾을 때도 이런 내용이 있는 책들을 찾았다. 그러나 투자 또한 사람이 하는 것이고 결국 심리가 큰 영향을 미친다. 미래는 예측할 수 없다. 코로나 같은 사례가 언제 터질지, 지진이 언제 일어날지, 전쟁이 언제 일어날지 우린 알 수 없다. 다만 이런 일들이 일어났을 때 사람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알면 리스크 상황에 잘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이 관점으로 공부거리를 찾고 책을 선정하려 한다.
(번외) 무엇을 공부해야 하나
어떻게 보면 뻔한 이야기이다. 근데 이 뻔한 내용대로 꾸준히 실천한 사람이 몇이나 될까? 뻔하다고 그냥 넘어갈 게 아니다.
1. 경제 용어
: 이 책에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용어들 90개가 나온다. 경제 용어를 알아야 경제 기사로 읽힌다. 나 또한 이 책에 나온 용어들을 남들에게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익히려 한다.
2. 경제 기사
: 이 책의 저자는 오전에 각 나라의 주요 신문 기사를 읽어나간다고 한다. (요즘은 번역기가 잘되어 있으니...) 우리나라에서 보는 국제 이슈와 외국에서 보는 국제 이슈는 관점이 다를 수밖에 없으니 외국 투자를 한다면 더더욱 여러 국가의 기사를 헤드라인이라도 훑어보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 같다.
03.
스테디셀러 경제 책 속 공통 키워드
1) 복리
레버리지, 부의 추월차선,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돈의 속성에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개념이 있다. 바로 "복리의 힘"이다. 돈의 속성에서도 복리가 투자 자체보다 중요하며 복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부를 다룰 자격이 없다고까지 이야기한다.
예를 들면 1000만 원 예금을 든다고 할 때 2가지 방법이 있다.
1) 3% 2년 만기 예금을 드는 것
2) 3% 1년 만기 예금을 들고 다시 3% 1년 만기 예금을 드는 것
같아 보이지만 결과는 다르다.
1) 번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60만 원이다.
2) 번으로 받을 수 있는 이자는 60만 9천 원이다.
큰 차이가 없어 보여도 금액대가 커질수록 차이는 커질 수밖에 없다. 결과적으로 돈을 더 벌 수 있는 개념인 것이다. 이걸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2) PER
PER은 주가수익비율로 어떤 주식의 주당 시가를 주당순이익으로 나눈 수치다. 이 책 <돈의 속성>에선 내 직업 혹은 사업에 PER을 적용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연간 1억 원을 버는 학원 원장이라면 1억 원이 수입이라 생각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1억 원 중에 투자된 돈이 매달 만들어내는 수익을 진짜 수입으로 봐야 한다고 말한다.
이는 책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에서 제시한 "자산과 부채"와 같은 맥락이라 본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는 차를 살 때 매달 차량유지비 10만 원이 나가면 (차에 대한 비용을 완납했다 해도) 자산이 아닌 부채라고 본다. (실제 이 저자의 아내는 수익이 차량유지비를 충당할 수 있을 때까지 2년을 기다려 차를 샀다고 했다.)
이는 결국 "지출에 대한 통제"로도 이어진다. <돈의 속성> 저자는 부자가 되기 위해 우선 당장 할 수 있는 일로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는 것"을 이야기했다. 단순히 필요 없는 상품을 처분한다기보다 이 과정을 통해 내가 정말 필요한 소비를 하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라 본다.
"부자가 되기 전에 모든 자산은 다른 자산을 만드는 데 사용되어야 한다. 품위가 돈을 모아 오기는 하지만 품위와 사치가 동일한 것은 아니다. 실자산에 비해 과도한 품위도 사치다."
무조건 소비를 줄여라, 수익이 날 때까지 지출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허영에 의한 소비, 즉 사치에 의한 소비 비중을 줄이라는 것이다.
3) 분산 투자
최근 읽고 있는 ETF 투자 관련 책에서 "올웨더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시즌, 리스크 상황에서 일정 이익을 유지할 수 있는 안전한 투자 방식인데 이 책에서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분산 투자에 관한 이야기다. ETF 책에서는 "주식"에서의 안전 투자를 위해 올웨더 투자 이야기를 했다면 이 책에선 주식, 부동산, 채권 여러 영역으로 확장한 분산 투자를 제안한다.
주식 시장에서 안전한 분산 투자를 했어도 주식 시장 자체가 폭락하면 투자 상품 모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으니 주식에만 투자할 것이 아니라 부동산, 채권 같은 다른 영역에도 투자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모든 영역에 투자할 정도로 여유롭지 않은 경우는 내 목표에 따른 선택이 필요하다. 몇 년 후에 목표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주식에 먼저 투자할지, 시드머니를 모아 부동산에 투자할지가 정해진다.
지금까지 읽은 책들은 실전 투자서에 비하면 이상적이고 추상적인 이야기들이다. 모두가 투자를 잘하고 싶고 돈을 벌고 싶어 한다. 하지만 돈을 벌고 그 돈을 유지하는 사람은 소수이다. 그만큼 쉽지 않은 여정이란 것이다. 그러나 중요한 건 초심과 본질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본다. 이 글을 두고두고 읽으면서 지치지 않고 장기 레이스를 무사히 마치길 스스로 바라보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