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트로
세상 사람 사는 게 다 똑같을까? #2
예전에 한국 회사에서 일하면서, 내가 살아보고 싶은 도시들을 한 달씩 다 살아보면 내가 정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 혹은, 내가 추구하는 가치관이 어떤지 뜻 깊게 파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 적이 있다.
그 때가 2014년 정도였던 것 같은데, 지금은 여행으로만 다녀온 곳도 18개국, 100여개 도시를 다녀온 것 같다.
한 달 이상으로 살아온 곳은
몰타- 발레타 3달,
프랑스- 파리 2달,
태국- 치앙마이 2달
이제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1달이 되어간다.
나는 여행을 다니면 다닐 수록, "세상 사람들 사는 것 다 똑같다." 라는 말에 참 공감이 어려운 것 같다.
분명 어떤 늬앙스를 담긴 의미 인지는 알지만, 서울-부산만해도 억양이 달라지고, 그 가까운 한국-일본만 해도 사람들이 이렇게 다르게 사는데, 지구 반대편에 있는 사람 혹은 제 3세계에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다르게 사는지 계속 물음표를 가지고 살아왔던 것 같다.
역사와 문화 그리고 환경이 지금 각자의 땅에 살고 있는 사람을 만드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