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은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어요
[참고]
그랩이라는 친구는 욕망에 굉장히 충실하고 솔직한 사람입니다. 이 글은 그랩이라는 작자의 이글거리는 욕망으로부터 탄생한 글입니다.
브런치에 대단하신 분들의 글을 보다 보면 가끔씩 위축될 때가 있다. 나는 업계에서 오랜 커리어를 쌓은 사람도 아닐뿐더러 대한민국을 위해 큰 희생을 감행한 적도 없기에, 내가 과연 좋은 글을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말이다.
하지만 이런 위축감은 금방 지워진다. 왜냐면 내 세계에서의 그랩은 누구보다 멋진 사람이기 때문이다(ㅋㅋㅋㅋ) 현재도 그러하고 미래에는 더 멋나고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멋진 사람이 되기 위해 꾸준히 학습하고 행동하며 기록한다.
현재 설정한 단기 목표는 'IT 관종 크리에이터'가 되는 것이다. 예전까지는 코딩이 주 관심 분야였다면 지금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를 젓고 있다. 주로 글과 영상을 통해 나를 알리고 IT와 관련된 지식을 가공해서 남들에게 제공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막막하다. 내가 하고 있는 이 활동들이 과연 맞을까라는 고민을 하루에 10번은 한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내가 꿈꾸는 미래를 위해서 기회들은 최대한 수용하고 고군분투해봐야지.
막막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나만의 행동 철학이 있다. "뭐든지 빠르게 그리고 꾸준하게 해 보기"
스타트업 업계에 있다 보면 '린'이라는 말을 굉장히 많이 듣는다. 나는 이 프로세스를 내 행동 방식에 적용했다. 생각보다 세상은 넓고 내가 모르는 것들은 너무 많다(앞으로도 쭉). 그래서 뭐든지 빠르게 실행해봐야 한다. 그리고 내 가설을 검증하고 목표를 달성할만한 충분한 데이터를 쌓기 위해 꾸준해야 한다.
1. 크리에이터는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이다
2. 콘텐츠는 다양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이 즐거움 혹은 도움을 얻는다.
3. 특정 플랫폼에 깊은 의존도를 가지는 건 좋지 않다.
그래서 그랩이라는 크리에이터는 다양한 콘텐츠를 여러 채널들(개인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생산하고 있다. 또한 내 채널에 들어온 사람들은 다른 채널로 이동할 수 있도록 연결시킨다.
현재 내가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하는 활동들은 아래와 같다.
- 개발지식 자료집
- 페이스북 페이지
- 오픈 카카오톡 방
- 뉴스레터
- 유튜브
- 브런치
- 리디셀렉트
- 유료 강의 플랫폼
- 책 집필
내 채널들을 키워주고 있는 1등 공신이다. 이 곳에서는 IT 개발지식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든다. 그리고 본 자료들을 바탕으로 실시간 강의를 4번 진행했었다. 현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타겟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학생들도 많이 듣는다. 격주에 한 편의 글을 쓰고 있다.
개발 지식 자료집을 하면서 관리하게 된 내 첫 페이스북 페이지다. 주로 내가 만든 콘텐츠를 올리기 위해 개설한 페이지다. 현재 팔로워는 약 300명이다. 꾸준히 양질의 포스트를 올려야 되는데 아직까지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 있다(반성)
주로 개발지식 자료집에서 여기로 유입되시는 분들이 많다. 글을 쓰는 지금 방에 267명이 들어와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 커뮤니티를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감이 잘 안 온다 (조언해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뉴스레터 서비스를 시작한 지는 2주가 조금 넘었다. IT 뉴스와 지식을 함께 전달해주는 뉴스레터를 기획했고 현재 매일 아침 8시에 뉴스레터를 전송하고 있다.
크리에이터라면 유튜브는 필수 아닌가. IT 이슈 & 지식을 재미있게 풀어주고 개발자를 꿈꾸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만들 목적으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3개의 영상을 올렸고 어제 기준 구독자가 100명을 넘었다(쏴리질러!) 매주 2개씩 영상을 올리려고 한다.
브런치에는 주로 지식보다는 내 생각과 경험을 글로 녹여내려고 한다. 앞으로 살면서 겪게 될 수많은 풍파를 견뎌내고 글로 하나하나 풀어나갈 계획이다 (여러분들의 구독이 큰 힘이 됩니다) 지금까지 글 3개를 올렸고 구독자 수는 88명이다. 매주 1개의 글을 쓰고 있다.
'리디셀렉트'에서 '비전공자를 위한 IT 싱크 맞추기'를 주제로 아티클을 쓰고 있다. 독자들과 소통할 수 없는 채널이 없는 게 아쉽다. 격주에 한 번씩 쓰고 있다.
클래스101에서 '개발자 입문' 강의 영상을 촬영했다. 그리고 현재는 다른 플랫폼들에서 강의를 계획 & 진행하고 있다. 이 활동만이 유일하게 쌀밥은 먹고살게 해 준다.
한 권은 12월 출간을 목표로 집필중이며 한 권은 곧 계약할 것 같다.
운영하고 있는 채널들에 꾸준히 콘텐츠를 올리는 한편 서로 연결시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개발지식 자료집에 강의, 뉴스레터, 유튜브 등을 연결시키고 있으며 IT 뉴스레터에서도 자료집의 내용을 연결시킨다.
최근에 친한 친구가 '아이엠 미디어'라는 책을 선물해줬다. 그 책을 읽으면서 많은 인사이트를 얻었고 동시에 내가 하고 있는 활동들에 확신을 얻었다.
꾸준히 올리는 콘텐츠는 내 자산이 되며, 만들어진 콘텐츠들은 서로 연결되어 복리 효과가 난다고 한다. 내가 진행하는 미디어 채널들을 꾸준히 관리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