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라클 드림부터
meet me (밑 미)라는 스타트업을 아는가? 밑미는 진정한 나 (true self)를 발견하는 과정을 도와주는 리추얼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사람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이해하도록 돕는다. 삼수생은 생활이 리추얼이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뭘 할지가 계획이 되어있고 그 시간표에 맞추어 나를 움직인다. 그 리추얼이 나의 싱가포르 생활 15년을 만들었다. 20년 동안 리추얼을 만들고 부수고 새로 쌓으면서 나는 점점 더 리추얼 신봉자가 되어 갔다. 나의 루틴은 나에게 목숨보다 중요하다.
미라클 모닝 이전에 해야 할 것들이 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라이프 세이버의 과정을 다 거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해도 내가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를 모른다면 미라클이 일어나지 않는다. 그렇게 다시 원래 나의 생활패턴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미라클 모닝 이전에 내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정하고 그것을 하기 위해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을 스스로에게 설득시켜야 새벽에도 눈이 바로 떠진다.
6하 원칙에 맞추어서 한 문장으로 내가 원하는 것을 말할 수 있는가? 이 작업은 시간이 걸린다. 나는 목표가 뚜렷한 사람이야 라고 해도 이렇게까지 써본 적이 없을 테고 중요하고 시간이 걸리니 반드시 해보라고 말하고 싶다. 그렇게 하고 나서 그것을 하기 위한 하부 action plan과 날짜를 적어본다. 그다음에 그것을 하기 위해 하루하루 할 일을 적는다.
당신의 꿈이 당신보다 크기를 바란다. 가슴이 뛰는 글자가 있는가? 상상만 해도 우와~ 싶은 이미지가 있는가? 그럼 그것을 가슴에 새겨라. 가슴이 뛰지 않으면 지속하기가 어렵다. 되든 안되든 결과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원해야 한다. 진정 원하는 것을 가슴에 품어야 지루하고 고된 과정을 버틸 수 있다.
책을 읽고 운동을 해라. 기본이 튼튼해야 한다. 책은 생각의 엔진을 움직이고 운동을 하면 정신을 훈련시키는 것이다. 이 기본들이 쌓여서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에 다가가는 힘이 되어 준다. 회사일이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나는 운동을 한다. 그러면 이상하게도 정신적으로 충전이 되어서 다시 일을 할 에너지를 주더라. 책의 역할은 두말할 것도 없다. 블로그 포스팅 하나 쓰는 것도 쉽지 않은데 한 가지 주제에 대하여 책을 쓰는 과정을 겪어낸 작가의 결과물은 충분히 읽고 보고 배울 것들이 많다.
꿈을 어떻게 꾸느냐가 그 결과를 좌우한다. 꿈을 잘 꾸어보자. 제대로. 그러면 안 되는,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나는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