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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곽용신 Mar 03. 2024

새벽2시. 머리를 식히는 시간.

취미 #2

어느 가을 날 새벽 2시. 가장 정적인 글을 쓰는 시간. 바탕화면에는 다양한 카메라 스펙이 적혀있는 스크린샷 이미지들이 모여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건만, 나는 블로그 글을 수정하고 발행버튼을 누르기 까지 1시간 동안 고민하고 있었다. 악기회사에 다니던 내가, 카메라 회사 직원인 것 마냥 사진기에 대한 열정이 가득차있었다. 카메라 스펙이 적혀있는 스크린샷과 수 많은 숫자들을 적고 있는 내 오른손. 그리고 너무나도 맑은 정신. 


회사에서 계속 글을 쓰지만, 그 글은 내 머릿속을 과열시킬 뿐이었다. 정리가 되지 않은 정보와 


-작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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