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블로그 글쓰기]
[이 글은 필자가 재직 중인 회사의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글을 일부 수정한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그림형제’입니다.
얼마전 건강검진을 받았는데요. 그때 알게 된 ‘국가통합바이오데이터구축사업’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힘들지 않은 용돈벌이를 찾고 계시다면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내용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 임직원 건강검진을 제공해줘서 공지가 뜨자마자 얼른 예약을 했습니다. ‘나중에 해야지’ 하고 생각했다가 마감에 임박하면 예약이 몰려서 원하는 날짜에 건강검진을 받기가 힘들었던 경험이 있었거든요. 여튼 회사에서 가까운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것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몇 일이 지나자 알림으로 이런 안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응? 앗!
자세히 보니…
보상이라는 글자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돈미새는 아니지만 궁금해졌습니다. 그래서 건강검진일에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에 방문해서 자세히 물어보기로 하였습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일반 참여자 신청은 검진센터 내 접수창구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예약했던 건강검진 일자가 다가왔고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를 방문하였습니다. 하나로의료재단 종로센터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 1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웠습니다.
> 하나로 의료재단 종로센터 https://naver.me/xExWsEhN
여러 단어가 조합된 것 같은데 띄어쓰기 없이 전부 붙여서 쓰더군요.
아무튼, 접수센터에서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에 대해 물어보니 자세히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인체유래물은행을 구축하는 국가 주도 사업입니다. 인체유래물이란 혈액, 소변 같은 것들 말하는데요, 인체유래물은행은 이러한 것들을 모아서 데이터화하는 기관으로 바이오산업 혁신을 위한 다양한 연구에 활용됩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은 2032년까지 한국인 100만명의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홈페이지 소개된 사업 흐름을 보니 혈액과 소변 외에 조직도 채취하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조직은 암환자만 채취합니다. 참여시 작성한 정보제공동의서에 따라 건강보험공단의 공공데이터, 의무기록, 개인보유 건강기록이 데이터 뱅크로 함께 제공됩니다.
참여 가능한 사람은 2025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대상자로,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인 사람입니다. 모집기간은 2025년 12월 31일까지입니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홈페이지와 소개영상을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단 홈페이지(BIKO) https://www.biobigdata.kr/bbd
>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소개영상 https://youtu.be/17lhydRiSjg?si=E7wz6N7DY-tRNHKR
접수 창구에서 안내에 따라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했습니다.
‘나의건강기록’이라는 보건복지부에서 만든 앱인데,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과는 직접적인 연관은 없어보였지만 나의 각종 의료 관련 데이터를 관리하는 기능이 있었습니다. 아마도 앱 가입자 확보가 필요한 보건복지부가 숟가락 얹기를 한 것 같다는 킹리적 갓심이 들었습니다.
요새는 이렇게 건강/의료 마이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바일앱이 워낙 많아서 이미 쓰고 있는 다른 앱도 있는데 굳이 써야하나 싶었습니다.
아무튼, 앱 설치와 회원가입 본인인증까지 해야 참여가 된다고 해서 일단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참여 신청서에 싸인을 하기 전에 직원 분한테 몇 가지 물어보았습니다.
기왕에 건강검진을 받으러 온 김에 혈액, 소변 샘플 정도 제출하는 것이라면 큰 번거로움 없는 것이지만, 만약 이것 때문에 다른 검사를 해야하거나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면 곤란하잖아요. 그래서 물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대답은 “NO”였습니다. 번거로울 일이 없다는 것이지요.
검진센터에 온 것은 건강검진을 받으러 올 일 밖에 없는데, 나중에라도 이것 때문에 다시 와야한다면 번거롭잖아요. 그리고 무슨 임상실험 참가자 같은 경우 매일같이 정해진 조건을 충족해야하는 임무 같은 것도 있던데, 이것도 참여하면 그런 게 아닌가 확인해야했습니다.
대답은 “NO”였습니다. 센터나 병원에 다시 와야 할 일도, 매일 뭔가를 해야할 의무도 없었습니다.
홈페이지나 안내자료 어디에도 보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이 없었기 때문에 물어보았습니다.
검진 이후 2주 이내 “현금 5만원”이 계좌로 지급된다고 합니다.
이런 내용들을 전부 확인하니 편한 마음으로 참여 신청서에 서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로부터 일주일 정도 지났을까….
정말로 통장에 현금 5만원이 입금되었습니다.
특별히 어떤 노동을 한 것도 없고, 따로 시간을 더 쓸 필요도 없으며, 검진할 때 잠깐만 시간을 할애하는 것만으로 현금 5만원을 받은 것입니다. 이보다 쉬운 용돈 벌이가 또 있을까요?
게다가 국가에서 주관하는 의미있는 사업에 참여한다는 취지도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 참여는요, 전국 27개 병원과 검진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건강검진 예정이시거나, 병원에 가실 일이 있는 분들은 미리 알아보시고 참여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국가통합바이오빅데이터구축사업’의 공익적 취지에 공감하신다면 참여하시고 현금 5만원 보상도 챙겨보세요.
이상 수월하게 5만원 버는 꿀팁 소개해드렸습니다. 다음에 또 유용한 정보 소개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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